다큐 3일이라는 프로그램 입니다. 방송중에 부산 안창 마을이란 곳이 소개가 되었는데...
여기에 정 한문 할머니가 소개가 됩니다.
마지막 촬영을 알리고 떠나는 여pd에게 백내장으로 시력을 잃으신 할머니는
자신의 손이 기억하는 최대한의 거리 까지 마중을 나와 주시고
마지막 한 마디를 하시는데..이 말이 자꾸 눈물을 흐르게 만드네요..
" 안보여도 저 밑에까지 가는 거 보고 있을께"
" 잘 가..."
모든 할머님 부모님 어머님의 마음 이겠죠..
이제 제 곁에 안 계시지만.. 저를 많이 아끼고 사랑해 주신 저의 할머니가 너무 보고 싶습니다..
ps. 너무 삭막하고 각색한 요즘 짱공유님들 마음속에 잠시마나 따듯한 온정을 나누어 드릴 수 있을까 해서 글을 적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