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달러 11센트로 살 수 있는 것테스는 올해 여덟 살,
오늘따라 엄마 아빠가 심각하게 이야기를 하는 것 같습니다.
무슨 이야기일까 궁금해진 테스는
몰래 엄마 아빠의 대화를 엿들었습니다.
동생 앤드류가 병들었으나
돈이 없어 치료할 수 없다는 말이 오고 갑니다.
"앤드류는 기적이 아니면 살릴 수 없어!"
아빠의 절망적인 목소리를 들은 테스는
기적이 있으면 되겠구나 하고 생각했습니다.
저금통을 쏟아보니 1달러 11센트였습니다.
소녀는 그 돈을 들고 약국으로 갔습니다.
약사는 손님과 대화를 나누던 중이었습니다.
"무슨 일로 왔니?"
"동생이 너무 아파요. 기적이 아니면 살릴 수 없대요.
기적을 사러 왔어요."
"뭐 기적을! 약국에는 기적을 팔지 않는단다."
그 때 약사와 대화를 나누던 손님이 물었습니다.
"꼬마야, 어떤 기적이 필요하니!"
"동생이 아픈데
아빠는 돈이 없어 동생을 낫게 할 수 없대요.
그래서 제 돈으로 기적을 사러 왔어요."
"그래? 네가 가진 돈이 얼마니?"
"1달러 11센트요."
손님은 웃으며
"잘 됐구나. 너희 집으로 가자."
그는 바로 세계적 신경전문의
칼톤 암스트롱(Carlton Amstrong)이었습니다.
동생은 수술을 받고 기적같이 나았습니다.
하지만 칼톤 암스트롱은
이미 거래는 끝난 것이라면서
1달러 11센트 이외의 돈은 일절
받지 않았습니다.
- 정다혜 (새벽편지 가족) -
기적을 믿는 마음은
세상 그 어떤 것보다
가치가 있습니다.
- 기적을 믿을 때 내 안에 보이지 않는 힘이 자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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