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에게 이야기를 들려주려면 먼저 이야기를 알아야 한다. 이야기를 통해서 기죽은 아이에게는 용기를 불어넣고, 슬픔에 빠진 아이에게는 꿈을 심어 줄 수 있다. 이래서 이야기는 약도 되고 매도 된다. 힘과 용기를 불어넣어 주는 이야기가 약이라면 잘못을 깨닫게 하는 이야기는 매가 된다. 그저 한바탕 웃고 즐기는 이야기는 군것질거리쯤 되겠지.
- 서정오의《옛이야기 들려주기》중에서 -
* 이야기가 곧 삶입니다. 역사이자 꿈이고 예술입니다. 모든 지혜가 이야기 속에 담겨 있습니다. 이야기가 풍성한 사람이 인생도 풍요롭습니다. 재미있는 이야기를 아이들에게 들려주는 것은 먼저 산 사람, 나이든 사람들이 해야 할 중요한 사명이기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