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나무로 만든 자전거 보셨어요?
- 지구촌의 빈곤으로 고통받는 사람들에게 희망자전거가 되길 기대 -
아프리카에선 제조기술이 부족해 매년 3000만대 이상의 저전거를 수입하지만, 생활수준이 낮은 이들에게 는 자전거조차 매우 귀하다.
콜롬비아 대학의 John Mutter 교수팀은 아프리카 지역에서 자전거의 틀을 대나무로 만드는 프로젝트를 구상했다고, 'OECD INSIGHT'가 지난 1월 소개했다. 이 소식이 알려지자 세계의 많은 젊은이들이 동참하는 등 활기를 띄는 모습이다.
대나무는 탄소흡수율이 높아 저탄소 녹색성장을위해 조명받는 수종으로, 적정기술(Appropriate Technology, AT)로서 자전거 분야에도 다양하게 적용되고 있다.
매경닷컴이 제공하는 용어정보에 따르면, 적정기술은 기술혁신에 의한 실업의 발생이나 공해, 자원고갈 등 지금까지의 기술개발에 따른 마이너스 측면에 대한 반성에서 생겨난 사고방식으로 해당지역에서 산출된 원재료를 써서 그 지역에서 소비되는 제품을 만들어 노동집약적이며 지역환경(자연조건, 사회제도)에 적합한 기술을 지향하는 것이 적정 기술의 특징이다.
경제학자 슈마하의 저서「Small is Beautiful」이 단서가 되어 주목되었다.
한편 ,한국의 담양군에서도 지난해 12월 전남 담양군 대나무자원연구소가 대나무 생산업체, 수공예 자전거 기술자 등과 공동으로 친환경 향토자원인 대나무를 활용한 "친환경 자전거"를 연구개발한다고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