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호야, 사람들이 말하길 생긴 건 네가 날 가장 많이 닮았다고 하는데 나는 정말 모르겠다. 진짜 중요한 건 안 닮고 생긴 건만 닮으면 뭐하냐? 사람이 뭔가 하려면 독기가 있어야 한다. 너한테는 그게 없어. 지지 않겠다는 그런 뭔가가 너한테서는 찾으려야 찾을 수가 없어."
- 옥성호의《아버지 옥한흠》중에서 -
* 얼마 전 작고하신 한 아버지가 생전에 큰 아들에게 했던 말입니다. 때로는 다른 사람에게 지고 살 수도 있지만 자기와의 싸움에서는 절대 지지 말라고 '독기', 곧 독한 마음을 주문합니다. 그렇습니다. 그런 '독기'가 있어야 자기와의 싸움에서 이기고 뭔가를 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