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에 몰두할 때 아버지의 얼굴에 나타난 깊은 집중력은, 달인의 길에 들어선 사람의 얼굴에서 볼 수 있는 그것과 다르지 않았다. 그런 표정은 육체적인 극한 상황에서도 잘 나타난다. 많은 스포츠 사진들이 '승리의 전율과 패배의 고통'을 잡아내고 있지 않은가. 그러나 진정한 달인의 얼굴은 평안하고 잔잔하며 더러는 희미한 미소를 띠고 있다.
- 조지 레오나르드의《달인》중에서 -
* 달인의 미소는 남다릅니다. 언제봐도 여유와 든든함과 안정감이 있습니다. 그러나 하루 아침에 만들어지는 것이 결코 아닙니다. 수없이 넘어지고, 깨지고, 찢기고, 그 모든 상처를 마침내 이겨냈을 때 얻어지는 미소입니다. 진정한 사랑의 미소도 이와 같습니다. 온갖 풍상과 아픔을 견디며 완성되는 것이므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