뭔가를 한다는 것은 항상 실패할 가능성을 가지고 있잖아요. 그런 실패를 감수할 때 보통 '이보 전진을 위한 일보 후퇴'라는 말을 사용하는데요, 우리에게는 이보 전진이나 일보 후퇴는 좀 부담스럽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일보 전진을 위한 반보 후퇴'라는 말을 씁니다. 어쨌든 반보씩은 전진하고 있는 것이니까요.
- 임승수의《청춘에게 딴짓을 권한다》중에서 -
* 손해보지 않기 위해서 머릿 속 계산기를 마구 두드리다 보면 사실 할 수 있는 일이 그리 많지 않음을 알게 됩니다. 하나를 얻기 위해선 다른 하나를 포기해야 한다는 것. 어찌보면 너무나 당연한 것인데 말입니다. 우린 오늘도 한 걸음 한 걸음 어딘가를 향해 나아가고 있습니다. 때로는 일보 전진을 위해 반보 후퇴도 하면서... 그렇게 살아가는 것, 그것만으로도 우린 행복한 사람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