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은 집현전에서 만들지 않았다

뻐킹짱공유 작성일 11.11.05 16:3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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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과거 국사교과서에서 그렇듯 한글은 세종대왕께서 집현전 학사들과 함께 만들어진 것이라는 게

 마치 정설처럼 교과서에까지 쓰여있었지요. 하지만 그 어느 문헌에도 그러한 내용은 없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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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히려 그렇게 알려진 집현전 학자들은 적극적으로 반대하는데 앞장섰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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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종대왕이 한글을 직접 만들었고, 단지 몇몇의 집현전의 말단들이 책을 펴는데 도움을 주었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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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숙주가 한글창제에 주도적인 역할을 한 사람이라고 잘못 알려진 계기가 바로,, 요동의 한림학사 황찬을 만난것이라

되어 있지만, 이는 단순히 한자의 음운을 묻기위한 만남이었고, 신숙주는 세종 23년에 집현전에 들어왔고, 이어 일본으로

건너갑니다. 즉, 신숙주는 한글창제에 기여할 시간적인 여유조차 없었다는 이야기, 한글반포는 세종 25년의 일이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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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종실록을 뒤져보아도.. 신숙주의 행적은.. 단순히 운서를 질문하여 오게 하였다는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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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러니 집현전 고위 학사들은 모조리 한글을 언문이라 치부하고 반대하기 급급, 일부 말단 집현전 학사들을 시켜

 세종이 직접 만든 한글로 책을 펴내는데만 동원되었던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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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헌에도 역시 "전하창제"라 하여 전하께서 직접 지으셨다는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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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만리는 이렇듯 매번 세종의 한글반포를 반대하고 나섰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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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종은 혼자서 일일이 신하들의 상소에 반박하셨지요.

  아마도 요즘 하는 뿌리깊은 나무라는 드라마에서도 이러한 내용이 잠깐 나왔었지요.

  성리학의 나라에서.. 군주가 하는일이 그르다 라고 한다면,, 그것역시.. 하극상이되는것이고 성리학의 이치에 맞지

  않는다라는 식으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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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집현전 학사들조차도 옛 고서에 한글 번역이 왠말이요~ 라는식의 상소를 올리며 반대에 앞장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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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러자 세종은 이 한마디로 집현전의 난다긴다 하는 신하들의 입을 막아버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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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반대만 할줄 알았지.. 저희들 스스로도 세종의 뛰어난 학식에는 어쩔 도리가 없었으니까요.. 다들 .. 아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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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숙주가.. 세종의 명으로 동국정운이라는 책을 한글로 펴낼때 역시.. 사소한것까지도 모두다 세종의 재가를 받아야만

 했을정도로,, 세종은 한글과 관련한 일에 대해선 치밀하고 엄격했습니다. 본인의 일이 아니고서야 저럴 수는 없는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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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렇듯 재가를 받아야만 했었더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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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실 세종은 한글창제를 비밀리에 아들인 문종과 공주 수양대군, 안평대군등이 협조하여 만들어지게 됩니다.

  따로이 글자를 만들게 된걸 떼놈들이 알게되면, 이것은 배반!... 배반이었을테니까요.

  또 비밀리에 만들지 않았다면, 에시당초 신하들의 반대에 부딪쳐 빛조차 보지 못했을겁니다.

  심지어 오랑캐 라는 말까지 오르내릴정도로 따로이 글을 만든다는건 그당시에는 말도안되는 엄청난 일! 이라는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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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글 창제의 배경에는 바로 이 삼강행실도 라는 책을 간행하고서 부터입니다.

  이 책은 어떤 패륜아가 자기의 아버지를 살해한 사건이 발단이 되어.

  놀란 세종이 일종의 예의범절 교본을 만들게 되는겁니다.

  백성들이 알아보기 쉽게.. 요즘말로 삽화까지 넣어 풀어놓은 쉬운 책이었으나,,,

  우잉.. 아무리 그래도 무지한 백성들이 글을 모르니... 이것이 너무도 안타까우셨던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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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을 읽을줄 모르니.. 이때 세종은.. 백성들이 쉽게 깨우칠 수 있는 글을 만들고자 하였던 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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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김없이 최만리는 도시락 싸가지고 다니며 말립니다.  한문으로 여태 배두드리며 잘먹고

잘살아왔는데...백성들에게 글을 가르친다니... 아니 그도모자라 글을 만들어서 퍼뜨리겠다니..

 대체 왜이러셈~~~ 하고 상소만

 주구장창 올려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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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집현전 학사놈들 마저.. 세종의 일에 반대하고 나서니,,, 쌩까고 가버리기 일쑤...

    그러한 세종은 눈물을 보였다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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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러나 개념없이 반대만 외쳐대며 세종의 일에 감놔라 대추놔라 하던 작자들은 하옥까지

    시키기에 이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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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머지는 한글에 대한 외국 학자들의 반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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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럭셔리~~~~

 

   결론 : 세종은 한글을  비밀리에 단독으로 만들었다. 도움준이는 아들 딸들이었던셈.

  신숙주외 6 학사들은 그저.. 세종이 만든 한글로 책을 펴내는정도에 그침.

  집현전이 한글창제를 하긴 커녕 개뿔 도움은 못줄망정 나서서 반대하는 것들이었음.

 

  전.. 엊그제 이 역사스페셜 다큐멘터리를 보고 제대로 알았네요.

  그러고 보면 뿌리깊은 나무와 얼추 들어맞는게 많은듯 보이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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