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아름 넉넉하자
설한풍을 만나 가슴을 울리는
은은한 사람아
따스한 햇살 한 가득은
이내 마음 따스하다.
콩닥콩닥 심장소리 나는
담 밑의 강아지 숨소리
따끈한 군고구마 한입베어
미소로 건네 주네
웅크린 땅을 밀어내고
파란 움 돋으며 기지개 켠다.
정녕 바람 따라 간지 한참이 되었건만
아직도 어찌하여 소식이 없는가
이른 새벽 나선 걸음
찬찬으로 나아가자
아서라 그냥들 가지 말고
가슴에 흐뭇파동 든든히 남겨서
이제 속 좁은 꺼리들 그만 찾고
우리아름 넉넉하자
- 소 천 -
----------------------------------------
사랑하는 사람들이여!
우리의 소유, 가진 것에 촉각을 세우기보다
주위를 많이 사랑하십시오.
사랑은 버릴 것 없습니다.
- 마음의 부자는 돈만이 아닙니다. -
땡글이76의 최근 게시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