텅비어버린 내 마음에.. 보락색 물망초 꽃 벽지로 도배를 하고.. 따사라운 노란색 백혈등으로 어둠을 밝히고.. 푹쉰푹쉰 베이지색 카펫에 빨간 쿠션도 놓아두고.. 분위기 있는 조개탄 난로와 향긋한 국화차가 끓는 주전자도.. 준비하고 그리고..그리고.. 아주 커다란 창도 만들어.. 눈부신 햇살 속에서 새로움을 맞이하리.. 하지만.. 아직은 내부수리중인 내 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