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9월 독립운동가로 나월환(1912년 10월~1942년 3월) 선생이 선정되었습니다.한국청년전지공작대 대장과 한국광복군 제5지대장으로 활약한 나월환선생
1912년 10월 전남 나주에서 태어난 선생은 상하이 중국중앙육군군관학교 졸업 후 중국 헌병학교와 군관학교교수를 거쳐 중국군 헌병 장교로 복무했습니다. 1939년 11월 아나키즘(무정부주의)에 참여한 인사들과 한국청년전지공작대를 결성해일본국 점령지역 내 한인 청년들을 대상으로 선전활동을 펼쳤습니다. 선생은 일부 대원들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1941년 1월 한국청년전지공작대 대원을 이끌고한국광복군 제5지대로 합류해 활동했으며일본군 점령 지역 내에 반일사상을 고취하고 한인 청년을 모집함으로써 광복군 인적토대를 확충했습니다. 한국청년전지공작대의 광복국 편입 과정에서 생긴 대원들과의 갈등을 극복하지 못한 선생은1942년 3월 짧은 생을 마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