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같은 업무에 익숙해지다못해 시달려 가며 내몸이 축난다는걸 느끼때쯔음에
문득 처음 입사를 했을때 생각했던 초심을 생각해보곤 한다.
그때는 내가 꿈꾸며 생각했던 나의 모습... 지금은 꿈을 잃어가며 지쳐가는 나의 모습..
하지만 월급쟁이 신세에 한푼이라도 월급 올려보고자 열심히 뛰어보지만 나 역시 보통 사람인지라
가끔은 설렁설렁 쉬며 하루를 그냥 보내고픈 날도 있다. 하지만.. 내 뛰어다니며 남긴 흔적은.. 나만 볼수 있는건 아닌지라..
여자저차 무거운 몸을 이끌어 퇴근 해보지만 내가 이끄는건지 자동차가 이끌어주는건지도 모르게 어느새 집에 도착하여
오늘 하루를 돌아보고 앞으로의 나를 바라보고있자면 나도 모르게 내 몸은 집앞 슈퍼로 가 맥주 몇캔을 집어들곤
집으로 다시와 책상앞에서 후루룩 맥주를 까먹곤 한다
언제부터였을까.. 내 꿈을 잃어버린채 단돈 몇만원에 내 꿈을 바꿔버린 나란 놈은...대체 언제부터 였을까..
운전을 하며 도로를 누비고 거래처를 다니다보면 보이는 사람들 ..저사람들 도 이게 꿈은 아니였을텐데..
모두 그렇지 않나.. 아주 어렸을적 꿈은 대통령, 과학자등을 꿈꾸다.. 그 꿈은 소설가 혹은 소방관 만화가 가 되다..
어느덧 공무원이나 대기업 직원이 되곤하는거..
뭐 나쁘진 않다 어른이 되면서 동심아닌 동심을 잃어버리고 뭐.. 뭐.. 그런것들..
나역시 수많은 사람들 중 그저 평범한 한 사람일뿐이기에
그저 월급이나 많이 받았으면 좋겠다 하는 생각.. 내 꿈이 더 커졌으면 하는 그런 아이들 같은 마음은..
순수함을 떠나 피우던 어느덧 비싸게 올라버린 담개값의 한개비 담배연기처럼 날아가 흩어진다는걸..,,,
난 지금 무얼 하고 있니?
밤은 어두워지고 내 하얀 담배연기도 어두운 밤하늘에 뭍혀져 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