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짱돌 투척 사건...

참봉마왕 작성일 03.10.30 14: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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___|106:+:0-0:+::+::+::+::+::+::+::+::+::+:어언 1년 전 일어난 사건이다.  당시에는 이 일에 대해서 무덤까지 가져갈

생각이었으나... 잠잠해 진것 같아서 여기에서나마 밝히게 되었다.

당시 나는 고등학교 3학년 이였고   상고였기에 수능이 끝난 후에도

계속 학교를 나오고 있었다.   물론 수업은 하지 않았고

매일 여기저기등을 견학하면서 시간을 때우고 있었다.

그러던 어느날 국회 의사당에 견학한다고 고3애들 단체로 국회로 갔다.

별로 볼것도 없었다.  대충 구경하다가 담탱이가 집에 가도 된다고해서

집에 가던도중...  친구중 한명이 문뜩,  자기가 돌 던져서 국회 건물 위로

올릴수 있따는것이 아닌가?

그놈은 땅바닥에 돌맹이 한개를 주워서 국회 위로 진짜로 올렸다.

어깨가 장난이 아니였다.

웬지 나도 어깨하면 빠지지 않았고,  야구하면 놀란 라이언으로 불리우는

바로 나였기에... 나도 할수 있을것 같은 예감이 들었다.

대략 마우스볼 만한 짱돌 한개를 집어 들고 있는 힘껏 디딤발과 허리의 탄력을 받아

어깨에 체중을 싣고 전력 투구를 했다.   손목의 스냅과 손가락의 피니슁또한 완벽한

밸런스를 이루었다.

짱돌을 던지는 순간 친구녀석들은 경악 했다.

내가 던진 짱돌이 위쪽으로 날아가지 않고,  너무 힘에만 신경쓴 나머지

각도 조절에 실패해 3층의 유리를 강타 한 것이다.

통유리 구조로 되어있어서 대략 가로로 2~3 미터 가량의 균열이 생겼으며,

돌맹이가 관통한 곳은 커다랗게 근처로 균열이 퍼져 나가고 있었다.

순간 깜짝 놀란 나는.... 백미터를 13초에 주파하는 속도로 국회를 빠져나가기

시작했다.  쨍그랑 하는 소리와 동시에 주위에 20여명의 목격자가 있었다.

나는 전력 질주하기 시작해서 국회를 빠져나와 외딴곳까지 도망쳤다.

다음날 친구들 사이에서 나는 국회에 돌을 투척한 영웅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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