___|106:+:0-0:+::+::+::+::+::+::+::+::+::+:울 할머니는 제가 초딩4학년 되는 해 2월달에 돌아가셨다. 할머니는 제꿈에 몇번 나타나셨죠. 그중에 한 이야기를 할 까 합니다
떄는- 정확히 기억이 나지는 않지만- 5학년 봄에서 여름으로 넘어가는 무렵 꿈속에서 저는 모 책 대여점에서 만화책을 열쒸미 보고 있는데 책방아저씨가 저를 부르더니 할머니가 저를 찾아왔다고 나가보라는 것이였습니다. 아저씨의 말에 의아해 하며 밖으로 나갔습니다. 책방 바로 앞으로 찻길이 2차선으로 되어있는데 -실제로도 찻길있어요- 주변을 둘러보니 윗쪽에서 하얀버스 한대가 조용히 오더니만 맞은편 건물에 멈추었고 그 버스에서 할머니가 나오셨습니다. 그리고 중앙선에 서서 저에게 한가지 충고를 하더군요 (충고 내용은 기억나지만 제 프라이버시이므로 내용은 밝힐수 없습니다.) 한데 할머니니라서 꿈에서도 돌아가셔다는 생각이 들었지만 무섭지는 않더군요 그런데 정작 무서웠던건 다른것이였죠 할머니의 이야기를 듣던 중 우연히 할머니가 타고 오신 하얀버스로 눈길이 갔습니다. 그리고 제 귀에는 수십명의 사람들의 웅얼거림이 들려왔습니다. 제가 저 할미 손녀딸이라는구만 ..제가 제여?.. 등등 버스 유리창은 검은색으로 칠해져서 안은 보이지 않았지만 그 유리창 너머로 아주 많은 수의 어떤것들이 덕지덕지 붙어서 저를 처다보고 있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순간 등에서 소름이 쫙~ 흐르더군요 그후 할머니와의 대화는 끝나고 다시 할머니는 그 버스를 타셨고 버스는 아래로 살며시 가더니 사거리에서 사라졌습니다.
지금 그 책방은 사라졌지만 그 곳을 지날때면 간혹 이 꿈이 생각 나더군요 그리고 그 하얀 버스는 지금도 생각하면 무섭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