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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젠가 외갓집에 놀러간 날이었습니다.
친척형과 밤새도록 이 얘기 저 얘기 나누다가
이른 새벽이나 되서야 잠이 들었죠.
오후에야 정신을 차려 함께 밥을 먹는데
나보다 일찍 일어난 친척형이 묻더군요.
"야 너 어제 혼자 뭘 그렇게 중얼중얼 대냐?"
"어? 아..아니!!!! 뭐야~ 놀리지마!"
"아닌가? 잠결에 들어서~"
그럼 대체 전 누구와 밤새도록 이야기를 나눈 것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