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찟!한 이야기~

카니! 작성일 03.12.30 05:0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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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젠가 외갓집에 놀러간 날이었습니다.

친척형과 밤새도록 이 얘기 저 얘기 나누다가

이른 새벽이나 되서야 잠이 들었죠.

오후에야 정신을 차려 함께 밥을 먹는데

나보다 일찍 일어난 친척형이 묻더군요.

"야 너 어제 혼자 뭘 그렇게 중얼중얼 대냐?"

"어? 아..아니!!!! 뭐야~ 놀리지마!"

"아닌가? 잠결에 들어서~"

그럼 대체 전 누구와 밤새도록 이야기를 나눈 것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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