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여분후에 일어난 이녀석..-_- 머리를 잡고 졸라 쓰리다며 투덜댔습니다-_- (콱 여기서 묻어버리고 내려가고 싶은마음이 간절했음..-_-;;)
그리고 그녀석이 제정신차렸을때 자초지종을 물어보았죠..
그녀석의 대답은 그녀석을 포함해 우리모두 잠을 못들게 하는 계기가 되버렸습니다.
그녀석의 대답은 이렇습니다..
"나는 분명 소주한병들고 마시면서 저쪽 산있는쪽 바위로 가서 앉아서 쉬려고 했거든...근데 그 바위위에 다가가면 다가갈수록 사람형상이보이는거야. 더욱궁금해져서 가까이 가보니 어떤 여자가 쪼그려서 앉아있길래 실례했습니다.라고 하고 돌아섰는데..갑자기 그여자가 내 팔을 딱 잡고는 어디론가 끌고가는거야... 왜 자꾸 끌고가냐고 물어봐도..아무 대답도없고 어디로 가냐고 물어보아도 대답이 없길래 왠지 기분이 이상해서 팔을 뿌리쳤지.. 뿌리치는 순간 그여자는 사라졌는데....그 뒤로 생각이 안나네..."
저랑 친구는 동시에.."미친x 너 귀신봤냐?-_-"
그놈..순간 섬칫하더니만..미친x처럼 발악을 하던겁니다-_-
흠...저희는 설마 귀신일꺼냐고...파도의최면효과땜에 술취하는 J군이 살짝 정신을 헷가닥 했다고 믿고... 날을 샐수밖에 없었습니다-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