___|207:+::+::+::+::+::+::+::+::+::+::+:그 날, 친한 친구랑 얘기한다고 산책을 했다.
동네가 촌동네라 밤이되면 사람이고 차고 하나도 없는데,
친구가 안좋은일을 좀 당해 스트레스좀 풀자고
소리지르러 가고 싶다고 해서 호숫가로 가는 길이었다.
가는 길이었는데 웬지 등골이 오싹해져서 걸음을 멈추게 되었다.
그래서 주위에 뭐가 있나하고 둘러봤는데, 전방에 투명한 뭔가가
마치 그리로 오라고 손짓하는 것처럼 나풀거렸다.
처음엔 비닐인줄알았는데, 아무리봐도 그건아닌것 같았고
친구한테 저거 보이냐고 했더니, 무섭다면서 내 팔을 막 잡아 끌었는데,.
갑자기 내 반대편 팔이 그 물체쪽으로 날 잡아 끌었다.
그리 큰 힘이 아니어서, 처음엔 나뭇가진줄알았지만 손을 휘둘러도 잡히는것이 없었다.
결국 침착하게 나오긴 했지만,
진짜.. 심장마비걸리는줄 알았다.
귀신이 정말 있는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