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태어나서 제일 무서웠던 날..

허리굽은짱구 작성일 05.02.08 03: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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___|207:+::+::+::+::+::+::+::+::+::+::+:제가..

가위에 자주 눌리는 편이에요..

그래서 다른분들은 가위눌리면 무섭다고 하는데

전 무섭지도 않아요

막 이상한 소리나고..전에는

모 안믿으실지 모르겠지만

가위눌렸을때 귀신 비슷한것도 본적 있거든요

물론 제가 가위를 눌린상태라서 헛것을 본것일수도 있지만..

가위 눌리면 못움직이 잖아요..그래서 한쪽으로

실눈뜨고 시선을 돌리지도 못하고있는데

그냥 사람형첸데 투명한 형체가 있었어요..

그일이 있고난 후에 한 일주일동안 무서워서 제대로 잠도 못자고 그랬었는데..

그후로는 가위눌려도 그냥 우스워서 가위 풀지도 않고

그냥 자던잠 마저 자버립니다..



근데..어제..진짜 생각하기도 싫은 일이...;;

술을 좀 많이 먹고 들어와서 몸이 좀 피곤한 상태였습니다

그래서 누웠는데..아니나 다를까 가위에 눌렸죠..

근데 뒤쪽에서 이상한 소리가 나는 겁니다..

고개를 돌리고 싶어도 돌릴수가 없었죠 가위가 눌린상태라

몸이 안움직여 져서요..

제가 혼자사는 터라 적적해서 강아지를 한마리 키우는데..

갑자기 저희집 강아지가

평소때는 잘 짓지도 않는 순한애가

정말 처음들어보는 소리로

미친듯이 짓고있었습니다..

진짜 저는 고개도 못돌리고..미치는줄 알았습니다..

한 2~3분 정도 그러고있었던것 같은데

진짜 2~3시간보다 길게 느껴지더라구요

등에는 식은 땀이 좌르르 나고...;;

진짜 더욱 무서웠던건 제가 가위를 딱 푸는순간

저희 강아지도 짓던걸 멈추고 쪼끔 으르렁 거리다가

다시 잘려고 눕더군요...;;

암튼 엄청 무서운 경험이었습니다..ㅋㅋㅋ

지금 이글 쓰면서도 왠지 오싹해지는..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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