___|207:+::+::+::+::+::+::+::+::+::+::+:진짜 거기 뭐하는 곳입니까...? 간혹 막 집에 오는데 저희 엄마 절에 다닌다고 하십니다... 그러면 거의 별 말 않고 가더군요... 그런데 어느 날... 아마 한 달쯤 전일 겁니다... 평일인데 그날 집에서 쉬고 있는데 누가 문을 두드리더군요... 그래서 누구냐고 했더니 뭐라더라...? 하여튼 전도나왔다는 식으로 말을 합니다... 그래서 전 여호와 증인 그딴 곳이냐 그랬더니... 맞는데 그딴 곳이 뭐냐면서 막 그러더군요... 그래서 문 열고... 뭐 어쩌고 저쩌고 막 혼자 말을 막 합니다... 그래서 다른 건 다 모르겠고 한 가지만 물어보자고 제가 말했죠... 그러니 물어보랍니다... 시사프로 보면 여호와 증인 신도들 집총거부로 영창가고 그러는 거 왜 그러냐 했더니... 총은 살인무기라서 안 든다고 합니다... 그걸로 사람을 당장 죽이라는 것도 아니지 않느냐 하니까... 살인하지 말라는 십계명 중 한 계명을 말하며 뭐 어쩌구 저쩌구 그래서 안 든다고 합니다... 그럼 헌혈이나 수혈같은 건 왜 안 하냐고 하니 뭐라 하던데 이건 기억이 안 나네요... 그래서 제가 한 마디 했습니다... 전쟁나면 그럼 누가 대신 싸워주냐 하나님이 대신 싸워주냐... 나라잃고 떠돌아다니면 하나님이 나라 마련해준다냐... 전쟁나면 다른 나라로 도망가던 뭐 하던 막지는 않겠는데 끝나고 돌아오지 마라 죽여버린다 이랬죠... 그리고... 헌혈이나 수혈같은 거... 니가 수혈이 필요한데 안 받아서 죽는 것까지는 뭐라 안 하겠다... 그런데 니네 부모님 중 한 분이 급하게 수혈이 필요하고 Rh-에다가 어쨌든 흔한 혈액형은 아닌데 니가 같은 혈액형이면... 니가 헌혈하면 살릴 수 있는데도 안 할 거냐... 니가 안 해서 그 혈액형 피 구하다가 못 구해서 부모님 중 한 분 돌아가시면 너 기분 열라 좋겠다... 니네 부모님은 그래도 너 낳아놓고 열라 기뻐하셨을 건데... 그러니까 막 자기도 열받는지 전쟁이 난다는 보장도 없는데 뭘 걱정하냐는 둥... 우리 부모님 돌아가시지 너네 부모님 돌아가시냐는 둥 막 저보고 그럽니다... 그래서 당신같이 나라도 모르고 부모도 모르고 막 돼먹은 사람하고 말하기 싫다고 가라고 하니까 안 가고 계속 지 할 말 합니다... 그래서 방에 가서 폰들고 나오면서 전화누르니까 아직 말 안 끝났는데 어디서 예의없게 전화질이냐고 오히려 뭐라 그러네요... 그래서 제가 그랬죠... 이상한 사람 들어왔다가 나가라고 해도 안 나간다고 신고하려고 경찰서 전화건다고 그러고... 좀 있다가 신고 좀 하려그런다고... 이상한 사람이 들어와서 나가라고 해도 안 나간다고 주소 막 불러주고 이러고 있으니까 막 그러니까 갑자기 도망가더군요... 통화했던 친구한테 재발신 눌러서 전화했는데 말이죠... 친구는 저보고 미쳤냐고 막 그러고... 그러다가 그 사람 가고 나서 이러 저러해서 경찰에 신고한다고 전화해서 그랬다고 하니까 친구 막 웃더군요... 솔직히 전도도 좋고 다 좋은데 정말 짜증나더군요... 나라고 뭐고 하나님 믿는 것만 중요하면 하나님옆에 살지 왜 우리 나라에서 그러고 있는지 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