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도 생각하면....소름 끼치는 일이 있습니다..

정연지 작성일 05.04.21 00:1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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___|207:+::+::+::+::+::+::+::+::+::+::+:참...살다보면 우연이지만....그런경우 많이 있자나요...
태어나서 첨 와보는 곳인데도 불구하고 낯설지가 않고 꼭! 언젠가 와본적이 있는.....어디에서 분명 보았던..
거리와 건물들...그럴때 마다 소름이 돋군하는데요....
이런것보다 더 확실하게 경험한 내용이 있어서 글을 적게 되었습니다..
지금은 이미 군대가 제대한지가 꽤 되었고 예비군 년차도 말년차를 향해 가는데....
사건은 입대하기 1년전 이였습니다....
하루는 꿈을 꿨는데......제가 알몸인 상태에서 야외 샤워장에서 샤워를 하고.....작은빽(?) 하나에..
파란 수건을 들고 어떤 건물인가 들어가는데 빨간벽돌로 쌓은 학교같은 건물에 이끼가 약간은 끼어있는...
암튼....그 꿈이 어떻게 그렇게 칼라풀하고 선명하던지.....어떤분들은 꿈은 흑백이라고 하는데.....
틀린얘기 같습니다......전 분명 꿈을 칼라로 꾸거든요....
아....암튼 헛소리는 치우구......그로부터 거의 딱! 1년이 지나서였을겁니다.....
제가 입대를 한건죠........논산 훈련소였습니다.......그로부터 며칠안되어 다뎔 예상하셨겠지만....
정말 소름 끼질듯한......예전 어딘가에서 보았던 그 장면이 눈앞에서 재연되는 겁니다! 실제 그 상황을
당하고 보니.....소름끼치는 정도가 아니라 약간은 겁까지 먹게 되더라구요......
제가 입대를 여름에 했는데.......지금은 어떨지 모르지만....논산훈련소는 야외 샤워장을 사용합니다....
그 장면이라는게 훈련소 막 입대하고......사복을 벗어 소포에 붙이고 다뎔 알몸으로 야외 샤워장에서
샤워를 하는겁니다...위에서 말했던 그 빽이라는건 군대 다녀와 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목욕가방만하게...
작은 손가방 하나씩을 개인별로 지급해 주었죠.....약간은 똥색(?) 비슷한.....그리고 그 수건은 군대 보급품으로
받게 되는 파란색 수건임당........물론 훈련소 건물도 꿈에서 본것도 너무나 일치합니다.....벽돌에 이끼가 끼어
있는것까지.....대부분의 사람은 제 말을 아무도 안 믿죠......하지만 이런건 경험해본 사람만 압니다..
그때의 기분이란......어떻게 그 상황과 물건 건물의 모양 이끼가 끼었던것 까지....
생생하게 꿈속에서 그것도 1년전에 미리 볼 수 있었던지........정말 제 생애 최고의 미스테리라고 생각합니다..
가끔 꿈속에서 봤던 거리를 우연찮게 가본적도 있지만.....그 외에 제게 예지 능력이 있다거나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정말 이 세상이 미스테리 투성이 같네요! 우리 삶 자체도 그렇지만...
암튼 미스테리방 어제 첨 들어와 봤는데....잼난 얘기도 많네요( 단! 종교 얘기들은 빼고)
전 종교가 없는 사람이지만......지구상의 모든 종교가 누가 잘났거나 못난것도 아닌데...
꼭! 보면 다뎔 자기 종교가 지상최대의 종교인양 서로 대립만 하죠........그리고 그런 그들의 두 얼굴이 너무
싫습니다.......모두를 포용하는 대범한 종교는 없다고 봅니다.... 종교전쟁은 이제 그만 합시다!
남을 인정해 줄수도 있는 관용있는 종교가 있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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