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스크림 콜라 함께 먹으면 폭발?!
아이스크림과 콜라는 누구나 쉽게 먹는 음식이다. 그러나 두 개를 동시에 먹으면 폭발한다. 이 놀랄만한 내용이 지난 4일 KBS2TV `스펀지`(진행 이휘재 이혁재 김경란)에 소개됐다.
방송에 따르면 실험스태프에게 아이스크림과 콜라를 먹였다. 스태프는 각각 먹었지만 아무런 이상이 없었다. 순서를 바꿔도 마찬가지. 그런데 콜라병 입구에 아이스크림을 발라서 먹자 갑자기 입에서 거품이 쏟아지기 시작했다.
다음엔 일반인을 대상으로 실험을 실시했다. 결과는 마찬가지. 마지막으로 건장한 체구의 연예인 세 명이 등장했다. `마른인간연구소`로 인기를 얻고 있는 유민상을 비롯, 개그맨 양배추, 전 씨름 선수 박광덕이 그들이다. 양배추를 제외하곤 모두 100kg이 넘는 거구들이다.
그들은 "(콜라를) 없어서 못먹는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콜라 마시기 시험에서도 순식간에 작은 콜라 한 병을 비우는 모습을 보였다. 아이스크림을 입구에 바른 콜라를 내놓았을 때도 그들은 태연했다.
곧이어 실험이 시작되자 그들도 참지 못하며 폭발하는 모습을 보였다. 입밖으로 게워내지 않기 위해 부푼 입으로 콜라병을 막은 유민상의 모습은 웃음을 자아냈다. 육중한 체격의 박광덕도 입에서 거품을 내품기 시작했다. 스튜디오엔 한참동안 웃음꽃이 만발했다.
모든 사람들이 아이스크림 바른 콜라를 먹지 못하는 이유는 이산화탄소 때문이다. 콜라가 입속에 들어가면 따뜻한 온도 때문에 이산화탄소가 빠른 속도로 나온다. 그 때 이산화탄소가 만든 압력 때문에 아이스크림이 팽창한다는 원리다.
이 내용은 이날 별 다섯 개를 받으면서 소재 제보자는 `지식 개발금 100만원`을 획득했다. 평가는 50명 감정단에 의해서 이뤄지는데 대부분 다섯 개 문턱에서 주저않는다.
한편 각 포털 사이트 지식의견란엔 `바로 슈퍼로 달려가서 (콜라와 아이스크림) 사왔음` `죽을 뻔했어요` `정말로 입에서 무언가가 커지는 것 같았어요` `저도 실험으로 해봤는데 엄마한테 혼남` 등의 글들이 올라와 이날 실험이 미친 효과를 실감케 했다.
궁금하신 분들은 지금당장 콜라와 아이스크림으로 실험해보세요
아 그리고 설레임같은 슬러쉬 종류 아이스크림은 안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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