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종교를 싫어하는이유

정상태 작성일 05.07.27 18:0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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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70년대 중반에 중고교를 다닌 사람입니다
중학교 는 목사인지 집사인지 하는사람이 세운 학교였읍니다 입학할때 성경하나씩주더군요
공짜라서 좋아했죠 그런데 수요일인가 예배를 보는데 예배 안보고 집으로 도망간놈은 다음날
청소당번 시키더군요 그리고 이사장인가 하는 자식이 학교공금을 횡령해서 쇠고랑 찼는데
학생회 간부랑 선생들이 학생들 모아놓고 석방탄원서 쓰라고 강요하다시피 했읍니다
(부산 에사시는 분들은 알겁니다 메리놀병원 위에 있는학교입니다)결국 나오더군요
그리고 제가군대있을때 졸병이 신학대 다니다 와서 매달잡지가오는데 뒤에 프리미엄얼마 신도수얼마 주일헌금얼마 앞으로 전망 뭐 이렇게 가격표매겨진 매물 들보고 놀랬읍니다
제대후 교통부 (건설교통부아님) 공무원일때 지방이라서 세들어 살았는데 레이더 담당엔지니어라서 숙직를자주했읍니다 숙직하고나와서 잠을 자야돼는데 같이세든사람중에 또라이같은 부부가 있는데 남자는 교회차운전수이고 여자랑 교회에서 만나서 결혼했답니다 이부부가 웃기는게
남자가 직장에나가면 여자가 큰소리로하루종일 아무것도안하고 남편 올때까지 찬송가를 틀면서 따라부르는겁니다 몇번항의도해보고 했지만 주님을 영접하기싫으세요 라며 막무가네로...(제주도는 월세개념이없고 1년 단위로 계약합니다 미친년 있는줄알았으면 안들어갔을겁니다 그리고 이사철이 딱 며칠로 정해져있어서 이사철이외는 집얻기가 힘듭니다) 할수없이 없는돈에 전축을사서 헤비메탈을 울리다 몇달 결국 견디지못하고 같이근무하던 총각이랑 합방했던기억납니다 그때 살고있는 집근처에 교회가있는데 밤에지나가기가 으스스...
교회신도중 광적인분들이 많아서 밤에 불꺼진 교회에서 중얼중얼 흑흑 이런소리가나서 지나가던 어린애들이 놀래서 동네에서 항의도 많이하는교회였읍니다 (신제주농촌지도소근처입니다)
그리고 다니던 직장관두고 여의도교회 어디 다니는 사장이운영하는 레이더 관련 회사다녔는데 이름이 "주님의영광"에서 이름을 딴 회사인데 교회에다는 엄청받치고 직원들 공무원들이랑 밥먹는비용까지 간섭하더군요 공무원이랑 업자랑 밥먹고 술마시면 누가 돈낼까요 공무원들이 회사이름 가지고 비웃어대는것만 해도 신경질나는판에.....
관두고 조그만 가계를하는데 전도아줌마들 때문에귀찮아서 힘듭니다
여호아증인은 더힘듭니다
지하철이나 길거리 집에서 당한것빼고 대충적어봤읍니다
지금은 마눌님성화로 세례까지만 받았으나 귀찮아도 결혼생활 의무라고 생각하고 한달에 1번꼴로나갑니다
하지만 천주교고 기독교고 불교고 씨발이고 나발이고 다싫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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