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하게 실제로 겪으면 평생 않잊혀질줄만 알았는데 막상시간이 지나니깐
귀신도있구나.. 라는생각만 듭니다.
그럼 말씀드릴게요 ;;
전 고등학교 기숙사에서 숙식하면서 2주일에 한번씩 집에옵니다. 한달에4번 주말이 있다고하면
2번은 기숙사에서 2번은 집에서 보내는 셈이죠. 지금 말하려고하는 그때는 기숙사에 있던 주말
이었습니다. 저희 기숙사 구조가 1,2,3 층에서는 잠을자고 지하는 모두모여 공부를 하는 독서실
입니다. 그래서 그일이 있던날 대부분의 친구나 선배후배들은 지하에서 공부를 하고있었고
두 친구만 2층에서 있었답니다. 한친구는 화장실에 갔었고요 또 한친구는 계단옆에서 틈새에 떨
어진 치약을 빼려고 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치약을 빼던 친구옆으로 누가 뚜벅뚜벅 지나가더
니 6호실로 들어갔더랍니다. 그래서 당연히 화장실에서 있던 그친구가 화장실에서 나와서 걸어
들어갔나 보구나 생각을 했는데 6호실쪽을 쳐다보니깐 그재서야 그친구가 들어가더랍니다.
'어라? 분명히 발자국소리도 있었고 문소리도 났는데 다른사람인가?'라고 생각을 하는데 그 화
장실 갔던 친구가 나오면서 "야! 방금 여기 누구 들어갔는데 왜 암도없지?" 라고 말했다더군요.
그래서 둘이 6호실을 샅샅히 뒤졌는데 구조상 숨을수도 없을뿐더러, 그렇게 찾는데 개미새끼 한
마리도 없었다고 하더군요. 무서워진 두친구는 지하로 내려와서 친구들한테 그얘기를 해주는데
항상 붙어다니는 김모씨와 이모씨가 "어? 6호실? 우리도 똑같은 경험있어" 라고하며 경험을 이
야기 해줬는데요, "내가 상X이 쫗아가는데 이새끼가 6호실로 들어가더라고. 그래서 내가 쫗아
서 들어갔는데 그 좁은방에 아무도 없는거야. 숨을데도없고 그 찰나에 숨을수도 없고. 그래서
죤나 무서워서 복도로 나오니깐 이새끼가 복도에서 나한테, 야 방금 니앞에 들어간애 누구냐?
애들다 지하실에 있지않냐? 라고 말하는거야 그래서 존나 무서워서 이색기한테 내가본거 말하
니깐, 어? 너도 그 하얀반팔티 입은애 본거냐? 라고하는거야 그래서 존나무서워서 내려왔어.
암도 안믿을까봐 몇명한테만 말했고." 갑자기 주변이 썰렁해졌습니다. 오싹했거든요.
"아 미췬새리들아 구라좀 치지마 존니무섭잔아."
그런데 이어지는 친구발언이 있었습니다. "야 아니야 6호실이라고 했지? 왜 , 그거 있잔아 우리
기숙사에 들어오면 미신처럼 문에다가 싸인하는거. 그래서 자기가 이방 썻다는거 나타내는거
있잔아. 근데 그 태권도장 봉고차에 치어죽은형 이름있었어."
또다시 분위기 싸늘해졌고 얘기를 더 나누고 있는데 사감이 들어오더니 "야 조용히 하고 자습해
라" 이러고 나갔습니다. 그래서 12시에 자습이끝나고 애들끼리 라면먹으면서 그 귀신얘기 하는
데, 6호실 쓰는 1학년이 내려오더니, "형 제 옆에자는애가 목잡고 발작해서 무서워서 내려왔어
요 ㅠㅠ 바래다 주세여" 이러는 겁니다. 순간또 조용해졋죠
그귀신은 뭐였을까요. 가위도 잘눌리는편인데 무서웠었습니다. 가위눌린경험도 올려볼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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