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교는 .....

skdudd 작성일 05.08.28 06:5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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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주 쓰는 단어지만. 일단 `개인적인생각`이니까그냥 들어주세요.

저희집은 오래전에 아버지가 천주교 신부님과 친분(이있었다고 생각)이있어서

집안사람전부가 다 천주교인이되었습니다. 어머니도 불교신자셨지만 바뀌셨죠..

신경을 안쓰고 종교라는건 귀찮은 일이라 여겨왔던 저는 자세히는 모르겠지만..

고등학교시절에 문학선생님이 한마디 하신게 떠올라 적어봅니다.

오래되서 기억은 잘안나지만 종교자체는 부정하지안으셨지만

요즘의 종교의 모습에관해서 꽤나 비평을 하셨던거같아요.

기억나는부분은..종교의 건물들을 왜 크고 화려하게 짓느냐.. 이거네요.

종교에대해서는 ㅈ자도 모르지만 정신적으로 의지할곳없는사람의 안식처라든가.

구원을 받기위해서라든가 이런이유지않나요?

거기에는 최 기본적으로 믿음이란게 필요할테구요..

그런데 왜 정해진시간 정해진 `룰`에 정해진 문장들을 고집하며 형식화된 기도문이라든지

그런게 있는것인지가 궁금하네요.

그리고 중요한 종교건물. 그냥 분교라면모르겠지만.. 천주교회는 대부분이

크고 화려했었는데(충주라는 작은도시지만 여기 두군데의 성당도 커보입니다)

굳이 그렇게 지을이유가 있었는가..라는 점..

물론 다 쓰러져가는 건물에 할수는없지만 여기저기에서 끌어모은 성금으로

돈으로 외관에 신경쓰고 그러는 이유는 없다고생각해요.

물론 그렇지않은 건물도 많습니다만 경제적 여건이된다면 그사람들이

입에달고 다니는 `구원`에 힘쓰기보다는, 보다 그럴듯하게보이자는 마음으로

돈을 사용할거라 생각하네요(삐뚤어지게 보는 저도 제가 싫습니다 -_-)



세례를 받은사람은 동그란 과자(먹은적없어서 이름모름)를 먹죠..

성스러운것이라지만.. 단순히 사람이 찍어댄 먹을것 일뿐인데 뭐가 그리중요한지.



제 머리로는 `그럴싸하게`보여야 종교건물답고 조금이라도 발을 끌어들일수있다.

라는 유치한생각도 해봅니다만.... 그래서는 종교는 너무 `지저분한` 것이겠죠...

어느 책에서 읽은 이야기인데. 한 수도사가 여행중에 엉망으로 기도하는 순진한바보에게

정규 기도문을 가르쳐주고나서는 신에게 꾸지람을 들었다는 내용이있었습니다.


당연히 사람이 적은 글이라 여기에 적용시키는건 무리라고 인정합니다만..

그래도 `신`이라면 역시 그렇겠지.. 라는생각이 들지않나요..

신이라도 저 딱딱한 방식(어떻게보면강제라고볼수도있는)을

보면서 미소짓진 않을거같단말이죠. 방식에 의 한 것보단

언제 어디서든 마음에 의한 기도를 말예요.(형식에의해서 믿음이 나온다고는생각하기어렵네요)




........




물론 가짜종교로 돈버는데 악용하는사람도 많지만 그건 논외로하고...

또 여호와, 하느님, 아버지. 라는 존재도 너무 납득이안가요.

신화에서 나오는 이야기를 끄집어내서 말할려는 건 아닙니다.

살아있는동안 하는일에대해 심판을 받고 천국이나 지옥이나 가게된다는 말이 있죠..

생각해보건데 악마가 아닌이상 사람이라면 지옥에 갈일 은없다고봐요.(본인은

천국지옥은 믿지않음, 단 영혼은 믿음)

너무 복잡해서 정리할능력도없고 글로는 더욱더 못적겠지만, 결국 지옥에 가는 사람이 있다면

그건 그 신의 탓이 아닌가 합니다.

신은 견딜수없는 시련은 주지않는다고 하죠.....

시련을 버티지못하면 일반적으로 `죄`를 짓게되는 거라고 보면되겠구요.

그 사람의 성숙을 위해서 시련을 준다손쳐도.... 견디면 좋고(천국) 아니면 나쁘고,(지옥,

물론 나중에 회개라는 필살기가있습니다만.)

만들어놓고 자유롭게 하게두면 그렇게하는거고

아니면 아닌거지 멋대로 그런걸 정해놓고는 나중에와서 이러이러했으니 넌 지옥행.

이런식은 이해가안되요.


잡지에서 이런글을 본적이있어요


인간이 구원받기 위해서는 신이 준 최고의 선물이자 최고의 저주인

자유의지를 포기해야한다.



그렇죠..

믿음이없으면(자유) 회개도없고 구원도 없으며 결국 지옥에 가야하니까

종교란건 결국 필수 란 말이랑 같은 말이라고 생각해요.




...죄짓고도 잘사는사람이야기를 들어도 신이없다란 무책임안생각도 해보고

나중에 벌받는다손쳐도 그게 무슨소용인건지... 같은시대를살던피해본사람은뭔지

`살아있다는것`이 행복한순간이고 방해받지싶지않으며 . 힘들기도 한 때인데

나중에 저세상가서 죄를묻거나 보상을 받거나 한다는게 무슨의미가있는지..



....여기저기 다니면서 크나큰 종교 건물들과 5분, 10분마다 걸어가면 보이는

종교 건물들(충주에 사람사는데 돌아다니면 밤에 좀걸어다니면 보이는게 십자가뿐입니다

-_-) 보면씁쓸합니다.

진실된마음으로 종교에 임하지 않은 사람이야말로 그사람머리속에있는(가기싫은)지옥으로

보내야죠..

종교란건 단순히 마음의 안식처로서의 기능만 해준다면

그걸로 만족입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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