흠. 한달전쯤에 도녀(도를 닦는다는 뇨자)를 만났던일이 생각나네요. 우주를 초월하는 자연의 힘이 우리를 이끌어 가니 운명으로 받아들여라. 집에 마가끼었으니 치성을 드려라. 정성을 드린만큼 잘되리라.. -내 얼굴이 어두워보였나봅니다. 일부러 그런 사람들에게 접근한거겠죠.-
그럼 부자는 돈으로 쳐바른 그 정성덕에 조상님의 가호아래 살고 가난한 사람은?? -드린만큼 나온다더이다. 너는 얼마나 냈냐? 물었더니 그런거는 알리는게 아니랍니다. 부추김에 내가 20만원은 준비할수있는데..언제쯤 돼냐' 묻더군요 그러면서 마음이 있을때 당장 하라며 내일 준비해오라고 하더군요..흠...
진리'라는 말을 거창하게 (나름대로) 풀어놓기만 하고 그걸 이용하려하는 모습에 구토가 나더군요.
처음만나서 딱한일을 겪어 돈을 빌려주었는데 한방맞은 느낌이었습니다.
2시간내내 듣는도중에 박차고 나와 담배를 뻑뻑피면서.. 저년이 편협한 독아론을 가진게 아닌가. 생각되어 한편으론 안타깝더군요. 깨달음이 주는 예언자적 기질을 너무 강제하고 돈벌이로 이용하려는 모습이 여타 사이비종교나 소수?의 꼬인 주류교들과 별다를게 없어보였습니다.
책을 포함한 경험할수있는 기회가 많음에도불구하고 하나의 세계에 같혀있는 사람들을 어떻게 해야 할런지...
아웃사이더'란 책을 한번이라도 읽어본다면 도(결국에 궁극의 자신을 표현하는 자기로의길)의 길이란게 결국 개인에게 맡겨진 문제임을 왜 모르는건지. 무얼 깨달아 알리고싶은 예언자적 욕구는 이해하나 강요할수없는 문제임을 왜 알지 못하는건지.. 모르겠습니다.
경험과 깨달음은 개인의 몫이나 그걸 제시해줄 스승은 도처에 널려있으니..찿아봐~야겠죠 여기서의 경험도 스승으로 여길테니 많이 부대껴봤으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