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사건의 발단이 -_-!! 아무 생각없이 집에 있던 나 =_=! 그런데 문 두들기는 소리.
나가보니 왠 남자 하나가 절 어쩌고 하길래 그냥 돌려보낼려했더니만 발좀 쉬게 들여보내 주세요. 라길래 '-_-.... 이게 미친나?' 하려다가 귀차니즘 패시브 스킬 발동으로 그냥 들여 보내 주고 나서 슬슬 꺼낸 귀신 이야기.
이때 저의 심정은 '할일도 없겠다! 내 평소 궁금한건 다 한번씩 찔러 보리라!'
[그리고는 장작 8시간동안 [토 나오게 이야기를 듣다가 두손 들었다죠 -_-;] !! * 꽤 오래전에 한 이야기라서 순서는 차례대로는 아님]
구천 이란건 뭡니까?
구천이란. 하늘이 9개 란 뜻입니다. 돌아갈 하늘은 한개 인데 9개라서 혼령이 떠돈다! 라는 뜻입니다.
인간의 등급. 인간은 13가지 인간이 있습니다. 제일 위는 도인. 그밑이 성인 입니다. 성인 이라 불리우는 자들이 있었지만 그래도 도인 보다 아래 라는 것입니다. 도인이 만일 가족중에 하나라도 나오면 그 가족은 몇십대 를 보장 받는것입니다. 그리고 제일 밑이 [여기서좀 놀랏음] 폐인 입니다. 그위에 양인 장인 평인. 철인. 어쩌고 저쩌고 순입니다.
재물 운 이란? 재물 운이란 물질이 생기는것이 아닙니다. 돈 에는 많은 더러운것이 있습니다. [뭐 더럽긴 하지] 특히 사람들의 갖가지 액 들이 들러 붙어 있기 때문에 돈 많은 사람들이 물질적으로 행복할지 모르지만 영혼을 더럽히는 액들이 잔뜩 들러 붙게 되는겁니다. 재물 운이 좋다는건 단순히 재보가 생기는 것만이 아니라 이런 액들도 덜 붙는 다는 걸 의미 합니다. [그래서 재물 운 있어도 돈이 안생기는건 이런 핑계 다! 라고 할려고?]
무극이란? 무극이란 모든 물질에는 극이 있습니다. 그중 가장 크게 나누면 양극과 음극. 그리고 4방극. 8방위 12전 32전기가 있습니다. 무극이란. 모든 극이 하나로... 즉 더이상 극이 존재 하지 않는 것이 무극 입니다. 단순히 극이 없다. 라는것이 아니라 존재 자체에 굳이 이름을 붙일 이유가 없다는 것입니다. 왜냐면 이것은 이것이라고 부르면 이것이고 저것은 저것이라고 부르면 저것인것이 무극 인겁니다.
업보란건 무엇이죠?
업보라는 것입니다. 살아생전 죄를 지으면 죄가 쌓이는데 그 죄를 핏줄 대대로 타고 내려가는것을 업보라고 부릅니다. [뭐 보나 마나 도 닦으면서 업보를 지우라고 하것지 -_-...]
귀신이 나타나는 이유.
혼령이 업보를 입고 죽게 되면 구천을 떠돌수 있는데 있어야 할곳에 못가니 괴로워 하며 해결해줄 사람을 찾는 것입니다. 자 그럼 문제를 내겠습니다. 당신이 아프면 누구에게 가겠습니까? 친구? 부모? 의사에게 가겠죠? 그것과 마찬가지로 만일 당신이 죽게 되고 시간이 몇년이 흘렀다면 누굴 찾아갈까요? 자신의 후손에게 찾아가는 것입니다. 즉 혼령이 나타나는건 자신의 후손을 찾아가는 것입니다. 그리고 이건 업보가 쌓여간다고 합니다.
사람이 환생 하는데 필요한것. 남자로 환생 할려면 조상 1000명의 기도가 필요하고 여자로 환생 할려면 조상 100명의 기도가 필요하며 만일 모자를 경우 미물로 환생 합니다.
영혼이란? 육체는 하나의 껍질입니다. 단순히 옷에 지나지 않고 영혼이란 존재 란 단어 그 자체입니다. 영혼은 계속 윤회를 번복 해가면서 쉼없이 하늘과 땅을 왓다갓다 하면서 옷을 갈아 입습니다.
귀신은 왜 인간에게 직접적으로 다가오지 않나요?
귀신들에게는 명도법이 있습니다. 인간에게 다가올수 없는 법이지요. 하지만 점점 원한이 강해지면 점차 다가오기 시작 합니다. 그리고는 점점 그림자 처럼 몸에 쌓이듯이 들어오면서 목위로 차면 액운에 의해서 죽게 됩니다.
이름을 올린다는건? 보통 제사를 할때 선조의 이름을 적지 않습니까? 도인들이 하는 신명전 이란 신선계에 자신의 이름을 태워서 자신도 신선계에 입향 하겠다는 것을 개벽[새벽1-2시]에 알리는 것입니다.
개벽 이란? 자시 를 의미 하는것으로 하늘과 하늘이 열리는 시간을 의미한다.
도를 닦는 다는 의미는? 도를 닦는건 영혼을 훈련 하는 것입니다. 우리 도인들은 명도계의 신들이 하는 영혼 훈련법 대로 훈련을 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축지법을 넘어 천지법으로 한걸음에 천리길을 뛰어갈수 있게됩니다. [축지법 이라도 좋으니 좀 보여주시지??]
도인 : 혹시 귀신이 보이십니까? 나 : 음.... 간혹... [지어내기로] 소복입은 처녀귀신이 보이는데요? 도인 : 그래서 어떻게 했습니까? 나 : 그냥. 넌 그냥 거기 있으면돼 라고 했습니다.[좀 말하면서 쪽 팔렸다] 도인 : 혹시 여자 에게 인기 없지 않습니까? 나 : [뜨끔 -_-!! 제길 내가 질투마스크 회원이였단걸 들켰나!] 예... 그런데요? 도인 : 그건 당신에게 처녀귀신이 붙어 있어서 여자... 음의 기운이 발산되기때문에 여자는 양의 기운을 찾기때문에 당신과 인연이 없었을지 모릅니다.
-_-... 아예 저주를 부어라! 젠장 그래 나 솔로다! 췟!
요수 란? 인간의 추함과 악행의 모든 것을 108 요괴 들로 표기 합니다. 그리고 이 108 요괴들은 업보를 지닌 인간에게 액 을 가합니다. 액댐을 한다는 것은 이런 위액 을 없앨순 없고 최소한으로 줄이는 것입니다. 그래서 도인들은 간혹 상처가 나면 '아 그 요괴가 다녀갔구나' 라고 한답니다. [머털 도사냐?] 라고 물으니 머털도사는 아주 잘 만든 겁니다.
이 이외에도 여러가지 알았는데 뭐 대충 넘어가고 제가 학원에 웬 요상한 강사한테서 간혹 대순진리교 같은 교원 들에게 할짓 없으면 커피 한잔 뽑아주고 교내 이야기 들으면 재미있다고 하면서 몇가지 이야기 해주더군요. 그걸 가지고
'어떤 분은 교내의 이야기도 해주더군요.' 라고하니 '예? 교내 이야기를 한다구요?' -_-... 너 그냥 도인이라며?
그리고 도중에 십이국기[아는 사람은 다 안다] 내용중에서 몇가지를 약-_-간 조작! 해서 들려주니 '아 젊은 분이 여러가지 아시는군요. 하지만 그런걸 사도 라고 부릅니다. 저희처럼 직접 이름을 올리고 신선들과 같이 도를 수련 해야만 합니다.'
저말을 듣고 예전에 친구녀석이 앞에서 예신 찬양 불신 지옥. 하면서 주 천사 어쩌고 하는거 가만히 듣더니만 선교 하는 인간 앞에가서 '혹시 천사금렵구 에서 나오는 이야기 아닌가요?' 순간 약간무시. 그리고 하던말 계속하니 '어라? 가브리엘은 거기서 어쩌고...' 결국 아저씨 어디론가 사라짐. 그 사건을 뒤에서 큭큭 거리고 웃었던 사건을 비디오 플레이로 다시 보는 기분 이였슴. 낄낄.
결국은... 괜히 엄마가 옆에서 돈주고 나간 바람에 점심값 [만원 + 만원 ] 굿값으로 뺏겼심. 젠장.
그리고는 손금을 봐주면서 하는 말이...
도인 : 아... 이건 도를 닦아야만 하는 손금인데... 나 : ...... [그럼 이쁜 춘향이 하나 붙여주면 내 무형검 든다 -_-...]
그리고는 뭔가 막 적더니만 하는말... 12년중에 개가 섞여있어서 12년중에 3년은 재수가 없을 겁니다. 그거 말고는 나쁘지 않고 재물운이 좀 있습니다.
[너 나 저주 할려고 온거 맞지? 그치? 뭐가 개 가 들었다고 3년은 재수가 없어! 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