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머스트는 최근 기자회견에서 "성채, 수많은 도로, 하수도의 흔적을 분명하게 찾아냈다"며 "그리스 철학자 플라톤이 묘사했던 거대한 성채의 모습과 일치하는 것을 초음파 탐지기로 확인했다"고 밝혔다.
아틀란티스는 1만1000년 전 지각변동으로 바다 속에 가라앉았다고 전해지는 대륙이다. 플라톤이 기원전 335년 그의 저서 '대화편'에서 언급하면서 처음 존재가 알려졌다. 그러나 실재 여부는 물론 그 위치에 대해서도 홍해.북해.아시아 등 논란이 많았다.
이 때문에 사머스트의 발견에 대해 학계의 반응은 아직 조심스럽다. 키프로스 고고학 당국은 "확실한 유적지로 인정받기 위해선 더 많은 증거가 필요하다"고 논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