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음의 숫자 '4' 실화

모나~ 작성일 06.01.06 14:5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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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직접 한달전쯤에 겪은 일입니다.

여기 글 읽다보니 생각나서 적습니다. 한치의 거짓도 없는거구요.

제가 그날 낮잠을 잤습니다, 낮잠을 자고 일어나서 보니 3시가 조금 넘었더군요

다른분들은 어떤지 모르지만 저는 낮잠을 자고 일어나면 10분쯤 괜히 우울해집니다.

집에 아무도 없었을떄라 그랬는지 몰라도 거의 그래요. 조용한걸 싫어하기도 합니다.

본론으로 넘어가서 낮잠을 자고난 뒤 컴퓨터를 켜고 게임을 했습니다.

그리고는 심심한차에 친구나 만나러 갈까하고 컴퓨터를 끄려는데 윈도우창 오른쪽 하단의

시계가 4시 44분을 표시하는겁니다. 아.. 뭐야 재수없게.. 그냥 그렇게 생각했죠

그러고서 집을 나서는데 저희집이 아파트7층입니다. 엘레베이터가 10층인가 9층쯤에서

내려오길래 잡으려고 얼른 눌렀죠. 엘레베이터를 탔는데 몇번 못뵜던 아주머니가 타고

계신거에요. 근데 이분이 4층을 누르더군요; 이때 딱 아까 그 4;44가 생각나서 움찔했습니다.

그 아주머니는 4층에서 내렸고 저는 내려갔습니다. 왠걸;; 정말 엄청 놀랐습니다.

1층에 서야하는데 엘레베이터가 ;; 1층보다 밑..; 와 이 아파트에서 10년 살았는데

처음본것입니다. 엘레베이터가 1층보다 밑으로 내려가더군요 약간 20센치 정도 내려갔다가

다시 올라왔는데 그때 저는 엘레베이터 문에 밖이 보이는 투명 플라스틱창으로 그 1층밑의

암흑공간? 을 보았습니다. 진짜 기절할뻔했죠; 그러고는 문 열리는 버튼을 미친듯이 눌렀는데

문이 열릴듯말듯 반열렸다 닫혔다를 3번쯤 반복하더군요 얼른 나왔죠 1층에 기다리던 사람이 있더라구요.

그래서 지켜보았습니다. 엘레베이터에 결함이 있으면 경비실에 말하려구요.

아,,무 문제없이 잘만 타고 올라가시더군요.

그러고서 정말.. 섬뜩한 마음에 친구한테 문자를 했습니다.

친구가 느낌이 이상하다고 오지 말라고 오려면 조심하라고 했어요

제가 평소에 mp3를 들으며 걷습니다. 그때도 주머니에 지니고 있었는데

들으려다 .. 그냥 다시 집어넣었습니다. 그리곤 친구 만나러 갈떄 길에서

오토바이가 횡하니 지나가는겁니다. 배달부더군요. 휴.. 다행히 거리를 두고

신경을 쓰면서 걸었으니 망정입니다. 음악을 들으며 생각없이 걸었다면.. 아 생각만해도..

그리곤 저녁에 집에 돌아와서 이 일을 어머니께 말씀 드렸다가.. 소름이 돋았죠

그날로부터 한달전쯤 어머니가 이런말씀이 한게 떠오른겁니다

엄마가 점을보러갔는데 이번달하고 다음달에 아들 차 조심하라고 했다는걸.

그걸 잊고 있었죠.. 저는 그떄 점쟁이말을 왜 믿냐고 껄껄 웃었었는데..

정말 섬뜩한 하루였습니다.

정말 제가 생각해도 어이없지만 사실입니다. ;; 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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