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둠속의 미소.....

kill you 작성일 06.02.03 16:5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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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청년이 있었다..

3류대학을 졸업했던 그는
변변한 취직을 못했지만
아르바이트를 전전하면서
시간을 무료함을 오늘도 내일도
게임으로 달래곤했다..

아르바이트일도 순탄치 않아
업주와 다투고 일을 관두게된다.
그뒤로 방안에서 틀여박혀 나오지 않았다..


그렇게 몇년이 흘렀다...

방안엔 먹다남은 쓰레기들이 뒹굴었다.
헝클어진 머리카락과 깡마른듯한 그는
오늘도 게임기를 붙잡고 게임에 열중하고 있었다..

밤12시가 되는 시간이 될무렵...
그의 입가에 희미한 미소가 띄워졌다..
그의 뒤에 무언가가 대롱대롱 매달려 있었다.

어제 게임을 하다 죽은 소년이
그의 등뒤에서 미소짓고 있었다...



그리고 얼마뒤 그 청년이 돌연사했다...




신문에는 이렇게 쓰여있었다..

게임하던 한 백수청년 오늘 새벽 돌연사.....


신문을 대수롭게 보지않던 한청년이 어제 그와같이 게임을 하고 있었다...

어둠속에서 희미하게 그의 입가에 미소가 띄워지는걸 모른채.....

그의 등뒤에 어제 죽었던 청년이 미소짓는 그청년을 바라보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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