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독교총연합회가 7일 오후 서울중앙지법에 영화 다빈치코드 상영 금지 가처분신청을 제기했다. 한국 배급사인 소니픽쳐스릴리징코리아를 상대로 제기한 가처분신청에서 한기총은 "영화 다빈치코드가 신성을 모독해 개인의 종교적 신념을 심각하게 침해하고 기독교에 대해 그릇된 선입견을 갖게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홍재철 한기총 다빈치코드 특별대책위원장은 특히 "영화 다빈치코드가 기독교 역사 왜곡은 물론 교리의 근본을 흔들고 있기 때문에 가처분 신청을 하게됐다"고 설명했다.
이번 가처분신청이 받아들여질 경우 한기총은 다빈치코드 책과 영화에 대해 민형사상 소송도 제기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