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때 나이 21살 담배랑 술로 하루하루 살다 몸은 젊은 나이에도 불구하고 쇠퇴했던 당시
군대를 우여곡절 끝에 가게 되었습니다(한번은 사고로 못가고 한번은 훈련소서 폐결핵이나와
서 귀가 헸조...둘다 논산 이엇는데)결국 102보충대 ㄱㄱ 백두산부대로 신병훈련을 받으러 갔
습니다..사건은 일주일이 지나고...불침번 시간이었습니다 우리 막사는 82명이 동시에 자는 막
사였조 그래서 불침번 세명을 세워뒀조 워낙 훈련받고 피곤에 취해 자던차에 누가 자꾸 깨우는
겁니다 뭐지..일어나보니까 옆에 전우는 불침번준비 하고 잇었조..아 불침번이구나 하구 자리
서 상체만 일어 낫조 순간 저멀리 구석에서 흰물체가 검은 머리를늘어뜨리고 저를 보고있는게
느껴지는겁니다,,지금생각해보지만 잠결에 본거라서 자세히 기억이 안나네요 암튼 설마햇조
82명이자는곳에서 뭔귀신..하구 무시하고 옷갈아입고 불침번을 습니다 제가 전우조중 가운데
번호라 가운데섰고 나머진 구석 구석 양쪽에 섰습니다 근데 이상하게 무지 피곤한겁니다 너무
졸립고 미치는겁니다 그래서 뒤에 스는넘한테 야 안되것다
나 잠깐 눈좀 부처야겟다하구 바꿔달라고 햇조 전우넘은 나보고 미첫다고 걸리면 우리까지 죽
는다고 지랄했지만 무시하고 앉았조 저도 모르게 잠이 들었는지 누가 저의 사타구니쪽에서 저
를 계속 처다보고 있는겁니다 순간 아까 일어 났을때 본거 기억이나고 또한 여기서 가위 눌리면
당일하사순찰 돌다걸리기라고하면 좃되잖아라는 생각이 스치고 지나갓조 얼른 손가락 눈꺼풀
발가락에 온갖 신경집중..식은땀 흘리면서 깨어낫조....다행이다...생각도 잠시...
가운데서 어느넘이 큰소리로 "야!가자~..가자고" 이러는겁니다 뭐야 시발 면서 가운데로 우리
불침번이 다모엿조 머야? .잠꼬대 같은데? 갑자기 그넘 옆에서 자는넘이 "가지마! 가지마! 하
사!하사!하사!" 세명이 동시에 이상한 기분을 느기며 그넘 싸대기를 때렸조..일어났지만 바로
자더군여 그날 우리세명 기분 이상해서 내예기까지 하면 잠못들까바 암말한하고 불침번을 맞
치고 누웠습니다 무서워서 잠도 안오고 그날 결국 두시간 잤나...결국 그날 컨디션 난조로 조교
한테 훈련받다 ㅈㅈ..첬조..암튼 시간은 흘러 내일이면 훈련 퇴소날 저를 비롯 몇명이 평소 교육
계라서 훈육조교의 부름을 받고 실외 세면장으로 ㄱㄱ 담배를 빨았조^^ㅋㅋ 조교랑 이런저런
예길하면서 여자친구 예기두 나오고 그러다 거기서 이상한 말을 들었습니다 사실 이막사 예전
에 여자하사 한명 있었는데 그하사 남자친구한테 채이구 막사안에서 자살 햇다는겁니다..
왜 훈련병들 퇴소하면 1주~2주정도 훈련소 비잖아요..그때 당직스다가 남자친구랑 전화로 무
지싸우고 울고불고 하나다가..막사안에서 목메달아 자살했다는...자세한예기는 자기두 모른다
고 하는데 갑자기 머리로 뭔가 스처지나가면서 불침번 사건이 고리에 고리를 물고 이어지는것
이 등에서 소름이 쫘악....그날도 잠설치고 다크서클이...퇴소하고 102보충대로 다시가는길 버
스에서 잠을 잤습니다..그이후로 그때 생각만하면 아찔합니다 ..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당...100%제가 겪은 실화 랍니당..^^ 수고하세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