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넓은 광장 한가운데에 내가 똥을 싸고 있었다.
한창 잘 누고 있는데 광장이 어두컴컴해지더니 앞이 보이질 않았다.
다시 밝아져서 주변을 둘러보니 장소는 광장에서 홀(공연장 같은)로 바뀌어 있고
주변에는 많은 사람들이 있었는데 옷차림이 흰난닝구,흰반바지 차림이었다.
똥 싸는걸 접고 일어서려 하는데 홀의 가운데에 엄청나게 큰 구멍이 뻥 뚤리는게 아닌가?
그러자 사람들이 모두 그 구멍 안으로 뛰어들었다. 물론 나도 뛰어내렸다.
그후 다다른 곳은 아까 그 처음에 있었던 광장.
사람들이 가뿐히 착지한 후 어디론가 뛰어간다.
나는 따라가다가 냇물의 나무다리 쪽으로 혼자 삐져나왔다.
그런데 내가 갑작스레 유모차 안에 들어가 있었다.
10년전 봤던 꾸러기 어쩌고 하는 만화(노래가 자축인묘진사오미신유술해~ 어쩌고 했음)
에 나오는 주인공들하고 유모차안에 들어가 있었다.
그 밖에선 토끼가 변신을 하고 있었다.
뭔 소린지. 죄송.
개쓰레기같은 꿈이라 죄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