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신이나 도깨비 이야기하면 한도 끝도 없을 만큼 많지만 오늘은 그중에 한가지 할께요
제가아는 귀신얘기들은 전부 사실을 토대로 실제 겪은 일들이며 본인은 그냥 들은 이야기임을
쪼매 밝힘돠
경남 통영 어느 한 섬에서 일어난 기상천외한 야그중 하나입니다.
이섬에 저기 저 산속으로 가면 공동묘지가 있습니다. 지금은 갈려면 워낙 풀들이 거칠게 자라서
그리고 사람의 손길이 없는터라 겨울이면 모를까 여름에 찾아간다는건 거의 자살행이죠
제가 어렸을때 대략 80년대초쯤 되겠네요 이런 깊은 산중에도 집들이 있었으며 사람이 살았음
동네형인데 k군이라 칭하겟3 k군은 아버지 어머니 그리고 남동생이 한명 있었죠 크나큰 개를
키웠는데 키우는 개마다 얼마 못가 죽었습죠 왜냐곤 묻지마3 그리고 더욱 놀라운건 식구들끼리
밤에 자고 있으면 밖에서 문열라고 문고리를 잡고 흔드는데 잠이 오겟3 문밖으로 시커먼 산만
한 사람같은것이 마구 벅수를 넘어면서 문여라고 아우성을 짓는데 어케 잠이 오겟3 몇해 살다
아랫마을로 결국은 이사를 왓습죠 근데 내려오기전 그곳서 딸을 한명 더 낳았습죠 k군은 그래
서 여동생 한명이 더 생긴거죠 아랫마을로 내려와서 해를 거듭하면서 이 여동생이 커갓죠
근데 더 웃지못할 건 이여동생이 이상한걸 눈으로 본다는 거였죠 뭔고하니 예를 들어 옆집
아주머니나 아저씨가 자기집으로 걸어 들어오면 그옆에 귀신이 팔꿈치에 손을 끼고 같이 걸어
들어온다는 거죠 가족들 그리고 다른사람에겐 안보이는데 유독 이 여동생 눈에만 귀신이 보인
다는거... 낮과 밤을 가리지 않고 흐리거나 음산하게 비가올듯한 그런날이면 유달시리 뭔가를
보고 비명을 지른다는거 화장실을 가는데 변기에 허연 소복을 입은 처녀가 앉아 있질 않나
창고에 가려고 모퉁이를 도는데 구석에서 여자가 서있질 않나 야밤에 빨래를 누가 하길래
엄만줄 알고 나갔더니 시커먼 머리를 허리까지 풀어 제끼고 빨리질을 하는 여 아낙네 누구냐고
다가갓는데 아무도 없3 뿅~ 수리수리 마하수리 사라짐 기겁하고 놀래 자빠져 비명소리에
엄니 아부지 다 깨서 뭔일이냐고 ...등등 수많은 귀신을 겪고 보고 쌋던? 해서 본인이 중2때인
가 그때 k군내외는 다시 이사를 갓더랩니다. 이상
뭐 지어낸 얘기는 음슴 다 들은 얘기입니다. 실제 겪었다고 k군 엄니 아부지가 얘길해서
동네사람들이 듣고 소문나고 울엄니한테 재탕으로 들은 애기랍니다.
수백 수천가지의 실화를 알고 있지만 다 얘길할려면 한달내내 얘기해도 다 못할꺼 같은데
글로 쓰려니 더더욱 해서 또 기회가 되면 .... ㅋ;
첨부된 사진은 고로 이섬에서 한컷 조낸 여름때 놀러가서 디카를 안들고 간바람에 조낸
1회용 사진빨 ㅋㅋ 간지 워메 ;;
몬땐행사의 최근 게시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