흠...... 지금으로부터 4년전일이네요.
지금 20살이니 그때 16살.. 중3 여름때 이야기인데요.
부모님 두분다 일하시고 동생도 늦게 놀러다녀서
놀다가 밤에 들어가면 아무도 없을때가 많았거든요.
그날도 피곤에 쩔어서집에와서 불켜고 한여름이니까 문같은건 활짝열어놓고
내방에 불켜고 들어왔어요. 참고로 내방엔 전신거울이있는데,
거울을 통해서 반대편에있는 창문이 보이고 창문밖에있는 벽도 보이거든요.
저는 이제 더우니까 반바지로 갈아입고 거울을 봣는데...
거울 저편으로 창문에 입이 귀까지 걸리게 환하게 웃고있는여자가
눈을 똑바로뜨고 턱을괴고있는거에요.
조낸큰눈에비해 진짜작은눈동자.. 핏기없는얼굴에 사람이 아닌건 누가바도 알앗을듯,,,
순간 멈칫하고 피가막거꾸로 쏠리는기분ㅡㅡ 반사적으로 뒤돌아봣는데
아무것도 안보이더군요.
바로 친구집으로 다시 뛰어갔던 기억이나네요.
짐생각해볼때 빨간마스크인가? 그건 당연히 아니고ㅡㅡ
헛걸본거라고 생각해도 영찝찝하네요 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