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실화입니다.. 으으 그때생각하면 아직도 섬뜻섬뜻하네요..
때는 작년 겨울 12월인가?
난 친구들과 술을 마시고 11시 30분쯤? 밤에 대림역에 지하철을 타고
집에 가기위해 대림역에서 지하철을 기다리고있었다.
계단에 올라온 순간 저쪽 끝에서 사람들이 한 10명쯤? 몰려있고
웬 50대정도로 보이던 아주머니가 철로를 붙잡고 아래 내려와있는것이 아닌가?..
난 이게 무슨 시츄에이션인가 ㅡㅡ; 아줌마 거기계시다 지하철오면 죽어요
라고 생각하고 나도 그 10명의 무리의 사람들안에 껴서 상황을 지켜봤다..
지하철 관계자사람들이 3명이 철로로 들어가서 그 아주머니를 끌어내기위해
엄청난 힘을 주고 막 끌어내려고하는데 신기한게 진짜 그 아주머니는 꼼짝도 하지 않은채
계속 철로에 붙어계셨다. 실랑이를 벌인지 한 1분 정도 지났을때 진짜 지하철이 오는게 보였다.
난 소주 한병쯤마셔서 어질어질했고 너무 덤덤했다..
아... 저아주머니 진짜 일치르시겠네?. 란 생각과 함께...
지하철이 오는게 보이고 그 지하철관계자 3명은 어쩔수없이 급하게 올라왔다.
진짜 지하철이 속도를줄이려고 줄이려고 해서 왔지만 그 아주머니는 지하철에 치이셔서
몸이랑 팔같은게 막 찢어져서 날아가셨다 ...... 난 태어나서 사람이 죽는걸 눈으로
처음 목격했다. 지하철이 왔지만 그 아주머니를 친 지하철을 타기가 너무나 찜찜했고.
택시잡고 그냥 택시타고 집에갔다.
집에도착해서 씻고하니한 1시경? 방에서 음악 볼륨을 크게틀어서
헤드셋끼고 침대에 누워서 랩 연습하고있는데
=_=;;; 워낙 힙합음악을 좋아해서..
아까 그 아주머니의 얼굴이 생생했다...
갑자기 졸은거같은데.. 무언가 답답해서 딱 깼는데
내배위에 그 아주머니께서 앉아계셨다..
난 놀라서 도망치려했는데 =ㅁ= 그아주머니가 앉아있어서
움직일수없었고. 난 살려달라고 엄청난 발악? =ㅁ= "살려주세요! 하나님! 악!! "
엄청 소리를 지른거같다.. 난 힘이빠져 포기하고 눈을감고있는데
살짝 게슴츠레 눈을떠보니 그 아주머니는 나에게 무언가 말을 하고 계셨다.
"내 큰딸은 강간당해서 . 자살하고 작은딸은 카드빚에 묻혀서 어디있는지도 모르겠다"
대략 이런 이야기를 하고 나도 힘내시라고 .... 대략 -ㅁ- 이런 위로의 말들을 해줬다..
한 진짜1시간정도 아주머니는 나에게 무언가 입모양을 말하시는데 무슨말인지는 모르겠었지만
계속 입모양 보면서 네네네네네네네ㅔ네네ㅔ네네네 계쏙 네 했다 =ㅁ-
그러더니 아주머니가 갑자기 사라지셨고 그때 시계를 보니 새벽 3시인가?.
난 다시 잠에 빠지고 7시에 일어났다.
난 제일먼저 내방의 바로 옆집에 사는 옆집 형한테 물었다.
"아 형 어제 나소리지르는거 못들었어? 아 진짜 들었으면 창문열고 내방좀 봤어야지!"
(옆집사는형과 내방은 정말가깝다 -ㅁ- 옆집사는형 야동 신음소리까지들린다 -_-)
형 왈 " 뭔소리하냐 나 어제 레포트작성하느라고 잠 못자고 꼬박 샜는데
니방에서 아무소리도 안났어임마 뭔소리야?"
아 그떄 이말듣고 진짜 섬뜻했습니다 ...
후.................................... 아직도그때 그 아주머니 지하철에 치이신거 생각하니까
아찔아찔하네요 -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