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살하는 할아버지를 그대로 목격한...

민바기 작성일 06.07.30 17:5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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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으로 글을쓰는데요 100프로 실화입니다.

초등학교 6학년때 골목대장이엿던저는 집에서 나와 엘레베이터를 눌러놓고

엘레베이터 가 올라오는동안 아파트 창문으로가서 밖을 내다봣습니다

매번 그러죠 왜냐면 밑에 동네친구들이 공을차고잇거나 야구를 하고잇거나 롤러브레이드를 타거나 해서 누가누가 놀고잇나확인을 할려고요

근데 아무도 없어서 제가 내려가서 친구들집돌면서 또 모아서 공이나 차야겟다고 생각햇습니다

(초딩때는 아파트 단지에서 공을 맨날찹니다 가끔운동장도 가지만)

근데....그때 저희 아파트와 주차장을 하나끼고잇는 앞동에

한 할아버지가 난닝구랑 사각팬티만입은채로 장독대를 밟고 올라가시더니...

13층이엿을껍니다 지금은 이사를와서 잘기억이 안나네요

슝하고 뛰어내리는겁니다.

저는 자유낙하하는 그모습을 생생히 다봣죠 그러더니 주차장에 (차는다행이없엇음)

"퍽"

사람이 자살하면 타이어터지는소리가나더군요

하고 박더니 배쪽에서만 피가 스르륵 나오더군요

이관경은 저밖에 못봣습니다 아 한사람더잇군요 뛰어내리는건 저밖에 못봣지만

근데 그때 거짓말아니고 정말 바로옆에 검정색 투피스 애 구두를 신고 걸어가는 어여쁜 아가씨가잇엇습니다

(저희집은 11층 할아버지는 13층 그리고 저는 눈시력이 아주 매우 좋습니다)

그아가씨 한 2~3미터 옆에 철퍼덕하고 자살이 된거죠...

그아가씨는 정확히 옆으로 두바퀴를 구르고 구두는 벗겨지고 구두 한짝만들고 맨날로 비명을 지르며

달려습니다 핸드백은 한쪽손에 쥔채

그리고 저는 집으로가서 엄마 어떤사람이 자살햇어 라고햇는데 믿지않터군요

베란다로가 창문을 보더 저런거 보면안됀다고 하시더군요

그리고 한 5분지나니까 동네 할머니들이 모여서 웅성돼고

그날밤에 그집에 그 뭐야 등이 걸리더군요

그 여자분은 정신과치료받고 이사를 갓다고 하더군요.

그리고 몇일후 축구를할때면

그할아버지가 철푸턱한자리에

그 하얀색 페인트 로 할아버지 형상이 떠잇더군요.

정말이지

그때는 겁도없고 뭐도없어서 저는 하나도 충격적이지 않앗지만

지금생각하니 약간 오싹하네요 눈이라도 마주쳣으면 저도 덜덜덜..

그리고 그여자분은 정말 심장마비 아닌게 다행이라고생각하네요.

무서운 이야기는 아닌데 ㅡㅡ 믿에 사람죽는거 본글을 적어노은게잇어서

저도 하나 끄적됍니다.

지금은 대학생이랍니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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