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흔히들 주위에서 말하는 신기가 있다는 사람중에 하나입니다 자주 보이거나 격지는 않는데 이상하게 주위에서 격고 저도 격어서 글을 써보게 되었습니다 글솜씨가 없더라도 양해해주시면 감사하겠슴니다 다소 길더라도 차근차근히 읽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고등학교 시절 여름방학을하고 주말에 일이다
친구들하고 놀러갈 계획을 하고 이것저것 챙겨서
급하게 서곡이라는 계곡으로 가게되었다
워낙 급하게 갔던터라 제대로 준비되있는것도 없는채 출발을 했다
준비 되어있는 것이라곤 아이스 박스 하나에 과일 몇개
삽겹살 술이 전부였다
피서철 사람이 많은지라 마땅히 자리가 없어 피서객과 동떨어진 계곡 아랫쪽에
사람하나 간신히 지나갈 하나뿐인 외길로 20분 남짓 내려가
일단 자리를 잡고 우리여섯은 다 그렇듯이 체력의 한계까지 물놀이를 하고
삽겹살을 구워 술을 먹었다 (미성년자이긴 하지만 다 그렇듯이)
시간은 금방흘렀고 어느덧 날이 다 저문 상태였다
주위는 이미 다 어두워 졌고 보이는거라곤 500미터 위에쯤에
큰길가에 가로등이 전부였다
전부 술이 얼큰하게 올랐을때 친구녀석이 말을 꺼냈다
"야 우리 여자 꼬시러 가자"
"미친놈 니 얼굴로 잘도 꼬셔지겠다~"
우린 막연히 여자랑 같이 놀수도 있겠다는 아니 일을거란
생각에 동의를 하고 올라갈 채비를 했다
20분정도 오르막길을 올라가서 큰길가로가 탠트촌으로 향했다
꽤나 북적거렸던 오후완 너무도 달리 탠트촌이며 민박이며 다 삭막했다
겨우 밤10시 정도 밖에 안됐는데 놀러온 사람들이 이렇게나
빨리 잘리가 없을텐데.....
더욱 우리를 불안하게 했던건 불켜진 민박이나 랜턴을 켜논 탠트가
하나도 없었던것이다
설마 이 넓은 유원지에 우리 여섯이 다인듯...아니 우리가 이상한데로
들어왔다는...
암튼 묘한 공포감이 들면서 술이 깨고 정신이 번쩍들었다
모두가 느낀것은 빨리 집으로 가고 싶다는것
서둘러 우리 자리로 되돌아 가던중 하나뿐인 외길을 지날때였다
친구 하나가 신발끈이 풀려 잠시 묶고 있었고
우리는 서둘러 내려갔다
근데 밑에서 우리 쪽으로 할머니가 올라오고있었다
우린 옆으로 바짝 밀착해 길을 터줬고 할머니는 땅만보며오르막을
그다지 힘겨워 보이지도 않게 슥 올라갔다
우린 자리에와서 저 할머니 모냐 이시간에 왜 돌아 댕긴데..
괜히 분위기를 뛰우려고 말을했다
그때쯤 신발끈 묶던 친구가 내려왔다
우린 자연스럽게
"야 그할머니 모냐?얼루갔냐?" 물었다
"누구 왠 할머니? 아무도 안올라왔는데"
그말에 우리 잠시 정적이 흘렀고 누가 먼저랄것도 없이
짐을 챙겨 도망치듯이 빠져나왔다
그런데 지금까지도 이상한건 우리가 갔을때 자리에
아이스박스가 없어졌고 수박 참외가 박살이나 있었고
삼겹살 남은게 다 주위에 막 널려있었단것이다....도대체
누구지..누가한거지....
제 경험담입니다 이상하게 귀신경험을 많이 해봤네요 첨써본글이라 읽어봐도 어색만하네요 나름 공포물 처럼 써보긴했는데.. 뭐 읽기 괜찮으시다면 다른 체험담도 또 써올리겠슴니다 사실 지금 쓰는 동안에도 생각이 나니까 등골 이 오싹하네요 팔에 소름 돋고...일부로 낮에 쓰는건데도 이렇네... 읽어주셔서 감사함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