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날이었습니다. 퇴근하고 집에 와서 늘 하던데로 게임 좀 하다가, 새벽1시쯤? 되서 다음날 출근도 해야되고 해서 잠을 청했습니다. 근데 이상하게도 그날은 눈을 감자마자 잠이 든거 같네요. 그러던중.... 제가 베고 있는 베개에서 갑자기 이상한 소리가 들리는겁니다. -_-; 그래서 가만히 듣고 있는데..... 베개 양쪽 끝이 움직이더니 제 얼굴을 감싸는겁니다. -_-++ 전 숨이 막혔고 순간 너무 놀래서 맘속으로 뿌리쳐야지 하면서도 몸도 움직이질 않고, 목소리도 안나고 난감하더군요. 사력을 다해서 손가락하나를 움직였고 눈을 떳는데, 제 눈앞에서 형체는 알아볼수 없지만 정말 새까만 안개같은것이 제 위에 있다가 창문밖으로 사라지더군요.. 가위 눌린걸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