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으로 부터 대략 2년전 무더웠던 8월에 있었던 일입니다.
힘들게 하루일과를 마치고 잠을 자려고 했으나 날이 너무 더워 샤워를 하고 나서
담배나 한가치 피고 자려고 집밖으로 좀 나와서 담배를 피고 있었습니다.
대략 시간은 11시를 좀 넘긴시점...
담배를 피며 문득 밤하늘을 봐라봤는데 참 컴컴한 하늘에 별들이 떠 있는게 그렇게
아름답게 보이더군요 그러다가 길 건너편에 있는 집에 자연스럽게 시선이 갔습니다.
대략 저하고는 길하나를 거리에 두고 있는 정도...
무심코 그 집을 보고있는데 눈에 들어오는게 하나 있었습니다.
그집 거실로 보이는 곳에 무언가 둥그런것이 하나있는것입니다.
궁금하기도 하고 자꾸 시선이 가는게 점점 집중을 하며 보게 되었죠...
제 시선은 그곳에 꼿힌채로 움직일수가 없었죠... 으... 사람 얼굴의 형태를 하고있더군요
처음에는 그집 사람이지 않을까... 의심도 했는데 몇분을 그자리에서 그렇게 미동도 하지않고
있을수는 없었습니다.. 그리고 시골 천장이 낮다고는 하나... 그 둥그런 얼굴은 천장 바로 밑에
있었고... 그얼굴에서만... 빛같은게 나더군요... 정말 소름이 돋더군요... 다른곳은 컴컴한데
불을 킨것이라면 그럴수는 없겠죠...
게다가 그건 저를 쳐다보고있었습니다...
너무 무서워서 숙소로 졸라 튀어 들어가 버렸습니다...
아직까지 그 얼굴이 떠오르는거 보면... 아찔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