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신은 가수를 좋아한다?

나패션리더 작성일 06.10.26 17: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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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신은 연예인, 그중에도 특히 가수를 흠모한다?
귀신이 가장 좋아하는 사람은 무당이다. 생과 사의 세계를 이어줄 수 있는

수단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귀신이 영매 못지않게 가수를 좋아한다고 볼 수밖에

없는 불가사의한 일들이 잊을 만하면 재발하고 있다.

이유가 뭘까. 무당은 가수와 비슷한 부분이 많다. 남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스테이지에서 음악에 맞추어 노래하고 춤춘다. 복장도 화려하다. 또 알파파를

자주 사용한다는 것도 공통점이다.

알파파란 영적인 능력을 극대화하는 뇌파다. 하루 24시간 중 알파파는 고작

25분쯤 작용할 뿐이다. 무당이 '귀신 나와라'고 소리치는 순간이나, 가수가

열창할 때의 뇌파는 알파파이게 마련이다.

알파파의 이상이 죽음, 즉 접신으로 이어질 수도 있다고 지적한 사람도

가수와 인연이 깊다. 사업가로 변신한 가수 구모씨의 전 매니저 Y씨가 좋은

예이다.

가수 김모씨는 27시간 동안이나 죽었다 살아났다. 82년 MBC대학가요제 대상 수상 그룹 '00의 이방인'의 P씨(35세.00기연구원장)의 정신은 지구를 벗어나

은하계, 어찌보면 영계와 통하고 있다. 영화배우 겸 가수 김모씨와

장모씨(여)등 귀신체험 가수들은 부지기수다.

"스튜디오에서 녹음을 하는데 갑자기 마스터 테이프가 끊어지는 거예요.

기계에는 아무런 이상이 없는데도요."

"엔지니어들이 철저히 점검한 가운데 신곡녹음을 마쳤지요. 나중에

들어보니까 노래 한 소절이 사라져 버렸어요. 다시 한 번 돌려 보니까 조금

전에 없어졌던 소절이 멀쩡히 들려 나왔어요. 소름이 돋더군요."

이모씨도 영화 촬영차 필리핀에 머물면서 겪었던 처녀 귀신 둘을 공개한 적이

있다.

"눈을 떠보니 천장에서 젊은 여자 귀신 둘이 싸우고 있었습니다. 저를 맘에

들어하는 한 여자를 다른 여자가 나무라는 것 같았어요."

다음날 다른 방에서 잔 스태프 한 명이 "간밤에 웬 중년남자 귀신 때문에

애먹었습니다"고 했다.

확인 결과, 1년 전 그 호텔에서 아버지와 두 딸이 자살했다는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다.

귀신과 가수의 상관관계는 '11월 요절'로도 드러난다. <낙엽 따라 가버린

사랑>의 차중락씨는 68년 11월 28세를 일기로 떠났다. <안개낀 장충단 공원>,

<돌아가는 삼각지>의 국만가수 배호씨도 11월에 갔다(71년.29세).

이어 <이름모를 소녀>의 김정호씨(85년 11월.34세),<사랑하기 때문에> 의

유재하씨(87년 11월.25세), <삼태기 메들리>의 강병철씨(88년 11월.42세), <내

사랑 내 곁에>의 김현식씨(90년 11월.32세),그리고 작년 11월 20일 23세로

급사한 듀오 '듀스'의 멤버 김성재씨...등등.

귀신과 통하는 무당은 근대까지만 해도 오늘날의 가수처럼 엔터테이너 역할도

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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