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아의 방주의 허구성

대부하자 작성일 06.11.14 21:0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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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방주의 제도는 이러하니 장이 삼백 규빗, 광이 오십 규빗, 고가 삼십 규빗이며." [창세기 6장 15절

창조주의자들의 주장에 따라 오늘날의 미터법으로 환산하면 길이 135m, 폭 22.5m, 높이 13.5m 정도라고 한다. 이쯤 되면 너무나 거대해서 목선으로서의 지탱할 수 있는 한계를 벗어나 버린다. 기네스북에 공식적으로 등재된 최대크기의 목선은 19세기에 건조된 배로 크기는 100미터를 겨우 넘는 수준이며, 그것도 산업혁명 이후 기술이 상당히 발달된 근대에 와서 구조역학적인 설계를 기반으로 철재골격과 철제 조인트 등을 사용해서 건조된 선박이다. 게다가 이들 배들은 물이 너무나 많이 새기 때문에 끊임 없이 물을 퍼내야 한다. 창조주의자들의 주장에 따르면 노아의 방주를 모형으로 만들어 안정성 실험까지 해봤다는 주장이 있는데 이런 주장은 일고의 가치도 없다. 설사 그렇게 해서라도 방주가 제작되었다고 주장을 하더라도 지구상의 모든 생물을 태우기에는 역부족이다. 창조주의자들은 이렇게 말한다.

"현재 지구상에 존재하는 동물 중 덩치가 커다란 포유류, 조류, 파충류, 양서류는 종으로 따지면 약 17,600종이 있습니다. 이 종류대로 각각 쌍쌍으로 실렸다면 35,200마리가 방주에 실려야 합니다. 이들은 모두 크기가 다르기 때문에 평균하여 어른 양으로 환산해 볼 때, 방주는 125,280마리의 양을 실을 수가 있습니다. 서 너 배나 더 실을 수 있는 용량입니다."



창조주의자들은 어떻게든 노아의 방주를 입증하기 위해 지구상에서 가장 많은 종과 수를 가진 절지동물들을 고의적으로 누락시켰다. 절지동물은 위의 종의 전체를 다 합친 것보다 더 많다. 성경에서도 보면 땅에 기어 다니는 것도 넣으라고 한다.

또 이 많은 동물들이 한곳에 모인다면 경쟁으로 인해 수없이 죽었을 것이다.

하루살이 같은 생물들은 어떻게 됐을까 ?

지구상의 모든 동물을 어떻게 7일만에 모았을까? 그리고 태웠을까?

노아일족 단 8명이 그 많은 생물을 어떻게 관리 했을까?

현대까지 살아남은 식물은 어떻게 된 것인가?

대부분의 식물의 씨앗은 물에 잠기면 5개월 안에 죽는다.

방주는 열기나 습도, 그리고 밀집되어 있는 수 많은 동물들이 만들어 내는 배설물들 (메탄, 이산화탄소, 암모니아)때문에 통풍이 잘되야 하지만 성경에 보면

방주는 3층의 분리된 구조를 가지고 있다.

그리고 어떻게 질병들이 살아남았을까? 많은 질병은 사람 이외의 숙주가 없다면 살아남을 수가 없다. 세균들 중 많은 것은 인체 내에서만 생존할 수 있고 절지동물을 통해서 잠시 살아있기도 하다. 이런 것들은 티푸스, 홍역, 소아마비, 임질, 매독 등이다. 이런 병들이 살아남기 위해서는 방주안의 노아 일족 8명에 감염되어야만 한다. 방주 안의 다른 동물들은 역시 여러 가지 질병에 시달려야만 한다. 왜냐하면 동물들 중 특이한 종에게서만 일어나는 병들이 많기 때문이다.



어떻게 황폐화된 서식지에서 많은 종들이 살아 남았을까? 홍수는 대부분의 종들이 생존에 필요로 하는 식량과 서식처를 파괴했을 것이다. 그리고 대홍수가 끝난 후, 육식동물들은 무엇을 먹고 살아 남았을까? 먹이 피라미드의 최상부에 위치한 육식동물은 피라미드 아래쪽에 위치한 많은 동물들을 먹이로 삼는다. 그 동물들은 다시 피라미드 아래쪽에 있는 더 많은 수의 먹이 동물을 필요로 하는 것이 자연계의 법칙인데, 피라미드의 바닥에 있는 기초생산자인 식물과 초식동물들이 방주에서 내린 뒤 얼마 안돼서 잡아 먹힌다면 그 종은 파멸이다. 게다가 그 종을 잡아먹는 육식동물도 얼마 안 가서 굶어 죽고, 그 육식동물이 파멸하면 피라미드의 더 위쪽에 자리잡은 육식동물도 도미노 현상처럼 전멸을 맞게 된다!

도대체 홍수는 언제 일어났고 그 엄청난 물들은 어디로 가 버렸나? 또한 홍수의 원인도 하늘의 물뿐만 아니라 땅에서도 물이 솟아 나온 것(창7:11)으로 되어있다. 이점에 대해서 창조주의자인 휘트콤(Whitcomb)과 모리스(Morris)에 의해서 제안된 수권층 모델이 있다. 이것은 태초의 지구 창공에 수권층이 있어서 노아의 홍수 때 내리는 비가 하늘의 수권층에서 내려온 것이라고 한다.


"하나님이 가라사대 물 가운데 궁창이 있어 물과 물로 나뉘게 하리라 하시고 하나님이 궁창을 만드사 궁창 아래의 물과 궁창 위의 물로 나뉘게 하시매 그대로 되니라." [창세기 1장 6~7절]

만약 수권층이 실제로 존재 했다면
그것은 기압에 영향을 미치지 않을 수 없다.

또한 고주파선도 들어오지 못하는 수권층 때문에 가시광선 조차도 차단했을 것이다. 가시광선은 자외선보다 파장이 길고 에너지도 낮으므로, 자외선이 통과되지 못하면 가시광선 역시 통과하지 못한다. 그렇다면 이것은 홍수전의 지구의 온도는 엄청나게 차가웠을 것이다.

간략하게 이정도로만 봐도 창조주의자들의 억지 주장에는 넘어가지 않을 것이다.

짱공유 여러분은 필히 이 글을 읽고 기독교의 허구성에 대해서 깨우쳤으면 하는 바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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