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1] 회사에서 사용할 창고장소를 찾다가...(이제는 일상생활이 되어버린 귀신들...)

퍅셔내 작성일 06.11.21 21:09:21
댓글 17조회 33,025추천 33
앞서 두글을 읽어 보셨듯이.. 이상하게 귀신이 많이 꼬이는 놈입니다..
뭐 못믿는분은 상관 없으리라 여겨 지지만.. 애써 믿어 달라는 이야기 하지 않아요.
제방을 한번 방문해 보시면 그런소리 안할듯..
제방에 왠만한 퇴마부적부터 염주,, 반야심경.. 천수경.. 십자가.. 성수..
귀신쫒는 모든 정보는 다 갖추어져 있습니다. 각설하고...
제가 살아 오면서 여러가지 경험했던 일들이 조금 있습니다만..
공포도 아니구요.. 다 현실에서 일어나는 일들입니다만........
다만.. 제가 다른사람보다 신경이 예민해서 그런갑다 하고 생각하시기를..

울회사가 무역을 하는지라.. 종종 제품을 달간 보관해야 하는 일이 빈번히 발생했습니다.
그래서 한달내지 두달간 물건만 제워둘 창고가 필요하게 되었습니다.
회사에서 가깝고 물류창고로 사용할만한 장소를 찾게 되었죠..
저하고 부장하고.. 다른일은 하지 않아도 되니.. 일단 물류창고 찾아란 오더를 받아서,,
땡자 땡자 놀아 가면서 창고 찾기를 하던중..
부동산 검색... 벼룩사장등 일간지 검색등등... 하던중 마땅한 장소가 없어서 애를 먹고 있었죠.
벌써 4년전 이야기지만.. 한창 돌아 다니다.. 장소보고 나오던 길에(그때도 못마땅해서
캔슬 놓고 나오던중) 부장님이랑 하도 더워서 조그만 슈퍼에서 아이스크림 빨면서..
이동네 괜찮은 창고건물 없냐고 . 믿져야 본전인듯 물었죠..
슈퍼 아주머니께서 말하기를..
사람이 상주하지 않고.. 물건만 갖다 놓는거냐고 몇번이나 확인하길래..
전 당연히 그렇다라고 했죠..
그럼 요기 밑에서 첫번째 골목에서 우회전해서 내려가서 교차로 나오면 두번째 집이다라고
가르쳐 주더군요.. 부장님이랑 저랑 내려갔죠..
2층집이였는데 2층은 주인집내외가 사는 가정집이고 1층은 비워 있었죠..
초인종 눌러서.. 소개 받고 왔다고 하고는 1층 문따고 들어갔죠..
오랫동안 비워 있었는지 여기저기 곰팡이도 눈에 띄고.. 어두침침했었죠..
근데 공간배치가 아주 이상적이고 교차로도 바로 있어서.. 차량 접근도 쉬웠고..
승하자 하기 딱 좋은 위치였죠.. 이거 껌 줏었다고 하고 부장님이랑 바리
트라이 드러 갔는데.. 확실히 들어 온다고 다짐하면 싸게 주겠다고 하더군요..
부장님이랑 짜고 약간 웃돈 붙여서 회사에 보고하고..
쥔집 아저씨랑 계약 할때 약간 양해 구해서.. 임대차계약서의 계약금을 약간
손보고 부장님이랑 저랑 입닫고 술값 벌었죠.ㅋㅋ
그렇게 계약 끝내고 바로 조금 인테리어 손보고...
물건 적재 했더랬죠.. 그때가 장마철인지라.. 언제 비가 올지 몰라..
비 안오는날 서둘러 적재 하는 바램에 야간 작업까지 이어졌죠..
새벽 1시쯤 되니.. 번개에 부슬부슬 빗방울이 떨어 지기 시작했습니다.
막참(12시 이후에 먹는 새벽참)을 먹자고 해서 족발이랑 소주한잔 먹었습니다.
술이 잘 드러 가더만요. 그때 3명이서.. 족발과 소주 푸짐하게 먹고 나니..
애법 비가 쏟아 지더라구요..
이거 비가 와서 더이상 못할것 같아서 화물차 운전수에게 전화 걸어 오늘 일 끝이라고
바로 돌아 가시라고 했죠..
3명이서 새벽2시가 넘어가는 시점에서 빗소리 천둥소리 들으며 족발 담그고 있었죠.
술이 들어가니.. 당연 소변이 마렵더라구요..
화장실 갈려면 입구 돌아서 집 뒷쪽으로 가야 되는지라.. 비도 맞아야 되고..
귀찮아서 참고 또 참았다가.. 도저히 안되서.. 후다닥 화장실 뛰어 갔습니다.
화장실 스위치 눌렀더니 불이 안들어 오더군요..
에이 씨X 욕지거리 날리며 담배 한대 피워물고 그 조그만 불빛삼아
시원하게 소변을 보는데..
갑자기 콰광하고 번개가 치더군요... 순간 한 0.1초 정도 환하게 밝아 졌는데..
화장실 천정에 왠 여자가 매달려 있더군요...
저를 쨰려 보면서...곧 확 어둠이 밀려 왔는데..
일단 귀바로 위 머리카락이 모두 곤두서듯이 빠빳하게 그리고 쌰하게 굳어 오구요.
두다리에 빡시게 힘이 들어 가는데.. 허벅지 근육이 단단하게 굳어집디다..
소변은 누는지 흐르는지 모르겠구요..
머리속이 하얗게 되구요.. 목덜미가 칼같이 보들보들 두더러 지더군요..
심지어 담배문 입속에 침이 고여서 떨어 지는데...
이게 컨트롤이 안되더군요.. 허허..
뭐했겠습니까 ... 양손으로 X잡고 허벌라게 뛰었죠.. 자크도 안올리구요..
쪽팔리지만 X잡고 그대로 튀었어요..
집대문 넘어서서.. 바지 추스리고 창고안으로 튀어 들어갔죠..
두사람은 쇠주에 취해서 담배물고 홍알 홍알 거리고 있더만요..
당장 짐싸서.. 바리 집으로 튀었죠...물론 다 같이요...

아~ 이야기가 길어 지는관계로.. 이만 줄이겠습니다..
다음편에 그 여자귀신의 정체와 왜 이 건물이 오랫동안 비워졌는지
그 이유를 올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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