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상한 외모의 물고기가 싱가포르 노천 시장에 등장, 화제가 되고 있다고 지난 달 31일 싱가포르 신츄-아이지가 보도했다.
최근 라이온시티 주롱항 노천 시장에 등장한 이 물고기는 장갑차와 같은 딱딱한 비늘에 외계인과 비슷한 기괴한 외모로 소비자들은 물론 시장 상인들의 큰 관심을 받고 있다는 것.
‘외계인 물고기’가 시장에 나오자 수많은 사람들이 몰려들어 물고기를 구경하기 위해 큰 혼란을 빚기도 했다는 것이 언론의 설명인데, 35세의 시장 상인은 10살 때 문제의 물고기를 본 이후 이번이 처음이라면서 물고기의 정체에 궁금증을 표시했다.
마리 당 700g~1kg 정도 무게인 이 물고기는 기괴한 외모로 인해 소비자들의 외면을 받고 있는데, 감히 외계인 물고기를 요리할 엄두를 내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 언론의 설명.
하지만 물고기 맛을 보았다는 한 상인은 ‘외계인 물고기’가 못생겼지만 맛은 매우 좋다는 사실을 강조했다고 언론은 전했다. 비늘이 매우 딱딱해 칼로 자르기도 힘들지만, 머리 부위에서는 조개 맛이 나고 몸통의 살 또한 매우 부드럽다는 것이 상인의 설명.
‘외계인 물고기’ 외에도 싱가포르 시장에는 ‘용’을 닮은 기괴한 모습의 물고기가 있어 사람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고.
한편 전문가들은 ‘외계인 물고기’가 인도네시아 혹은 인도에서 수입된 종류로 ‘철갑 성대’의 한 종류일 것으로 추측했다고 언론은 덧붙였다.
pai의 최근 게시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