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동안 물을 섭취하지 않고 생존한 인간은 영원히 살 수 있다' '인간이 빛의 속도를 추월하면 과거로 갈 수 있다' '1더하기 1은 사실 3이다'
이런거 말이죠.
제가 알기론 미스터리라는건 객관적인 현상이나 사실은 존재하는데 과학적, 이성적으로 설명이 할 수 없는 것들을 일컫는 입니다.
예를 들면 '버뮤다 삼각지대를 지나는 배나 비행기는 가끔씩 사라져버린다. 증명할길은 없지만 혹시 이러저러 한것은 아닐까?' '피라미드는 여차저차 해서 진짜 신기한 건데 건설할때의 시대를 생각해보면 가능한게 아니다. 증명할길은 없지만 이러저러한것은 아닐까?' '사막위에 엄청큰 그림이 그려진게 있는데 조사해보니 이그림이 그려졌을때의 인간이 할 수 있는게 아니다. 증명할 길은 없지만 사실은 이러쿵저러쿵한건 아닐까?'
'빛의 속도를 추월하면 과거를 볼 수 있다' '1년동안 물을 섭취하지 않고 생존한 인간이 영원히 살라는 법은 없다' -마찬가지로 전제 조건이 가능하다면 이성적으로 따졌을때 당연히 나올수 있는 결론입니다. 이런걸 미스터리라고 말하지 않습니다.
반대의 경우르 볼까요?
'1더하기 1은 3이다' -이건 이성적으로 봤을때 미스터리도 뭣도 아닌 그냥 [헛소리]일 뿐이죠?
'빛의 속도를 추월하면 과거로 갈 수 있다' '1년동안 물을 섭취하지 않고 생존한 인간은 영원히 살 수 있다' -이것 역시 아무리 전제 조건이 가능하다고 해도 이성적으로 따지면 저런 결론이 나올 수 없는 [헛소리] 일뿐입니다.
또 이런 것도 있습니다.
'음식물 쓰레기 통에서 일류를 멸망시킬 바이러스가 생겨날것이다' -뭐 저런 일이 실재할 수 도 있습니다. 신기한 생각이기도 하구요. 그렇다고 이게 미스터리 인가요? 그냥 재밌는 [상상]일 뿐이죠? 왜냐면 어떠한 [사실]도 포함하고 있지 않거든요. 이런건 얼마든지 지어 낼 수 있습니다.
'신은 어린아이 일지도 모른다' -역시 마찬가지로 어떠한 사실도 포함하고 있지 않기 때문에 신선한 발상일 뿐입니다. 이런건 얼마든지 생각해 낼 수도 있죠. '신은 동물일지도 모른다', '우리 엄마는 외계인일지도 모른다', '태양계는 외계인이 만든거다', .... 이런게 미스터리라면 세상은 온통 미스터리 투성이로군요.
마지막으로, 미스터리인것을 따져보죠.
'어떤 호수엔 사실 괴물이 살고 있다' -과학적으로 따져 봤을때 이상한 얘기이긴 한데 어떠한 사실도 포함하지 않고 있습니다. 이경우엔 상상이나 가설의 영역이군요.
하지만
'외국의 네시라는 호수에 괴물이 살고 있는데 그게 사진에 찍혔다. 사진에 찍힌괴물의 모양이 알려진 생물체의 모양이 아니다' - 자 이제 상상이나 가설의 영역에 있던게 객관적인 자료가 근거로 제시 되면서 미스터리가 되었습니다. 알려진 생물체의 모양이 아니라니, 과학적으로 봤을때 이상하구요. 이럴땐 '새로운 생명체다' '사진조작이다' '사실은 가짜다' 이런 여러 가설이 제시될수 있지만 증명이 되지 않는 한은 계속 미스터리의 영역에 남게 됩니다. 이런 경우를 바로 미스터리라고 하는 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