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집은 주택입니다... 1층에 거실 부엌 방2칸 있고 2층에 방이 하나 있는 구식 주택입니다.
화장실은 밖에 있고 2층 방앞에 약간의 복도(?)식으로 되어있고 계단 오를때 소리가 나서 누가
올라올경우에는 소리가 들립니다. 방금전 약 30분정도전에 전 제방으로 뭔가 올라오는거 같은
소리를 들었습니다. 막 생각을 했습니다. 새벽인거같은데 대체 뭐지 하는 생각으로 그냥 가만
히 있었습니다. 그때 분명 눈은 뜨고 있었구요 그러다가 제방 앞에 문 복도에서 멈추는 듯한 소
리가 들리고 어두울때 불키려고 전등찾을때 손으로 스위치 찾을때 나는 비비는 소리가 났습니
다. 저는 안좋은느낌을 받고 혹시 도둑놈 이런게 아닐까해서 제 옆으로 오면 이불을 확 집어 던
지면서 테이크다운(?)을 할 준비를 하고 있었습니다. 근데 이게 웬일인지... 분명 눈도 뜨고 생
각도 하고 소리도 너무 잘 듣고 그랬는데 몸이 움직이지 않는겁니다.... 아주 잠시 였지만... 전
제가 지금 긴장해서 그렇구나 하고 생각하고 있는데 갑자기 몸이 부르르 떨리면서 깼고 방문이
닫혀있어서 시간을 확인해보려고 조용히 핸드폰을 열어보니 시간은 5시였고 아무도 없는거 같
았습니다.... 너무 기분이 찜찜해서 1층으로 가보니 아버지가 안주무시고 계셔서 물어보니...
제 방 근처엔 온적도 없다고 합니다... 어머니께서도 그 얘기할때 깨셨는데 역시 그런적 없다고
하시고요... 꿈이라고 하기엔 분명 눈도 뜨고 있었고 소리도 생생하게 들었습니다. 그리고 제가
여태껏 살면서 이런적도 처음이고요... 깨니까 거짓말처럼 잠이 확 깨어있는상태입니다... 제가
겪은 이 일은 대체 뭔가요?? 이것도 가위눌린건가요?? 지금도 기분이 찜찜합니다.. 대체 제가
들은 발자국 소리와 더듬는 소리는 무엇이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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