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친척형에게 들은 실화입니다.

발광머리 앤 작성일 07.01.08 01:3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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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친척형에게 들은 이야기입니다.
무덥던 1997년 여름
고등학교 보충수업을 나가던 형과 반친구2명은
보충수업을 안하는 토요일에
저수지에 수영을 하러가기로 합니다.
며칠뒤 토요일이 되자.
형과 친구2명은 XX저수지로 갑니다..
저수지에 도착하자 잠시 그늘아래에서 쉬고 있었던 형과 친구들은
갑자기 옆에 있던 친구 상현이 저수지로 뛰어드는것을 발견합니다..
깜짝놀라 상현을 구하러 물에 같이 뛰어들었지만..
형과 친구들은 점점 힘이 빠졌죠..
겨우 물에서 빠져나왔지만 맨처음 물에 빠졌던 상현은 결국 못구했죠...
재빨리 주변에 도움을 청했으나 뒤늦게 도착한 구급대에 의해 건져진 상현
은 이미 익사한 상태였습니다..
근데 형의 말에 의하면 상현이라는 친구는
예전에도 수영하러갈때도
항상 옷을 벗고 신발도 벗은채 팬티만 입고 수영을 하던애였다는겁니다.
평소에도 그렇게 철저하던 녀석이 그날따라 신발도 벗지않고 옷도 입은채로
물에 갑자기 뛰어들었다는겁니다...
혼자 아무말도 없이 그냥 물에 뛰어든거죠..
거기서 형과 친구들이 본 광경은
자석의 N극과 S극이 서로당기듯이 물에 갑자기 뛰어들던 괴이한 상현의 모습이었답니다.
그일이 있은후 며칠동안 형은 친구가 죽은 충격과 동시에
기이하게 죽은것에 대해 몇년동안 의문을 가졌었다네요.
글쎄.....저도 형말을 듣고 보니 무섭기 보단..
왜 평소에 철저하게 옷과 신발도 벗고 물에 뛰어들던 형친구가
그날따라 왜 신발도 벗지않고 물에 뛰어든 이유가 무엇이었는지
참 이상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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