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순된 헨젤과 그레텔의 진실.....

발광머리 앤 작성일 07.01.27 20: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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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엄마의 간계로 숲 속에 버려진 오누이가 자신들을 잡아 먹으려는 마녀를 화덕에 빠뜨려 죽이고 금은보화까지 얻어 행복하게 살았다는 이야기 ‘헨젤과 그레텔’. 그러나 권선징악의 대표격인 동화로 사랑을 받아왔던 이 이야기가 실상은 독일의 어느 지방에서 일어났던 살인사건을 다룬 이야기라면?

헨젤과 그레텔이라는 그림형제의 아름다운 동화의 실상이 인간의 추악한 이기심이 만들어낸 살인사건을 미화시킨 것에 다름 아니었다고 주장한다. 그리고 그것의 증거자료로 문헌자료와 발굴, 과학적 실험을 제시한다.


어릴 때부터 아이만의 상상력과 고집스러움, 땅 파헤치기 등의 유별난 성격을 지녔던 독일의 게오르그 오세그는 할아버지에게 선물 받은 1818년 간행된 도프엘트판 「그림동화」를 간직하고 있다가 헨젤과 그레텔의 비밀을 밝혀나가는 단서로 삼는다.

오세그는 먼저 헤센 지방의 토지 대장에서 열 여섯 개의 마녀의 숲을 발견하고 자신이 가지고 있던 동화책에서 본 마녀의 숲길과 아주 흡사한 길을 골라낸다. 그리고 아버지가 아이들을 안심시키기 위해 나무에 매달아 놓았던 도끼가 찍었던 자국이 남아 있는 나무를 찾아내면서(이 나무의 수령은 355년이었다)

헨젤과 그레텔이 30년 전쟁 당시에 실제 했던 인물이었다는 결과를 얻고 탐사에 박차를 가한다. 오세그는 여기에 그치지 않고 여덟 살배기 꼬마를 헨젤과 그레텔이 돌을 떨어뜨리며 걸었던 것처럼 걷게 한다.

그는 이 실험을 통해 남매가 어른만큼의 넓은 시야를 가질 수 있는 키를 가진 인물일 수도 있다는 충격적인 결론을 도출해낸다. 사실 헨젤과 그레텔 이야기가 청소년 범죄를 소재로 해서 탄생되었다는 설은 종종 있어왔다.

그리고 마녀의 집과 아이들의 집 사이에 큰 호수가 있다는 동화의 구절과 마녀도 물을 마셨을 거라는 단순한 전제에서 우물이 있었던 흔적이 남아 있는 집터를 수색한다. 그는 마침내 1818년 도프엘트 판에 있던 동판화와 일치하는 마녀의 집을 발견하고 곧장 발굴에 들어간다.

빵 화덕에서 마녀로 추정되는 유골이 나오고 외부의 힘에 의해 부러진 것으로 추정되는 경첩이 잇달아 발굴되면서 그의 의문은 더욱 구체적인 형태를 가지게 된다.

헨젤과 그레텔이 마녀를 화덕에 밀어 넣고 보석을 가지고 집으로 돌아갔다는 그림동화의 이야기로 미루어 그는 일단 보석을 마녀의 살해 동기로 가정해보지만 보석 상자들은 발견되지 않았다. 다만 빵 렙쿠헌의 제조법을 적은 숨겨졌던 문서가 나왔을 뿐이다.

여기서 헨젤과 그레텔의 진실이 밝혀진다. 마녀는 바로 렙쿠헌을 뛰어나게 만드는 카타리나 슈라더린이라는 제빵업자였고 헨젤과 그레텔은 그녀의 비법을 훔치기 위해 그녀를 죽였던 30대 중반의 남매 궁정 제빵사 한스와 그레텔이었던 것이다!

죽기 전 한스로부터 괴롭힘을 받았던 카타리나는 야반도주를 해 외딴 집으로 들어간다. 그리고 랩쿠헌과 꿀과자, 메르제부르거 포도 렙쿠헌 등등의 여러 가지 빵을 만들어 낸다.

하지만 궁정 제빵사는 질투심이 극에 달하여 그녀를 재판소에 마녀로 고발한다. 그녀는 마녀재판을 통해 무수한 고초를 받는다. 하지만 당당히 법정에 섰던 그녀는 무죄석방이 된다. 한스 메츨러는 자신의 목적이 달성될 수 없게 되자, 그의 여동생 그레텔을 데리고 엥엘산에 있는 카타리나 슈라더린을 목졸라 살해한다.

이 이야기는 그림형제에 의해 미화되면서 새로운 내용으로 각색되어 동화집에 실렸다는 것이 게오르그 오세그의 주장이다.

이이야기를 단순히 취급하기엔 기분나쁠만큼 사실에 일치하는 저사료들이 문제이다..
그림형제는 아마도 이것을 주인공들의 생활을 정반대로 적어 동화를 냈다는것이다..

얼마뒤 아궁이에서 발견된 사람뼈가 또 다식 주목을 받는다.
동화에서 처럼 실제로 슈라더린을 죽인뒤 아궁이속에 던져넣었을 가능성도 배제할수 없는것이다
결국 이동화의 기원은 잔인안 살인사건인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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