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진이가..중학교에 입학할 무렵 ...
또다시 아빠에게 이렇게 말했다
"아빠...나 빨간탁구공 100개만 사줘"
2년전과 똑같이 말했다.
아빠는 왜 하필 빨간탁구공인지 이해를 할수 없었지만
세진이에게 빨간탁구공을 사줬다
세진이는 친구들과 더 친하게 지내갔고
성적도 항상 전교1등을 맞게되었다.
또 그렇게 2년이 흘러갔다..
세진이는 중학교3학년이되자
또 아빠한테 이렇게 말했다.
"아빠..나 빨간탁구공 200개만 사줘"
아빠는 계속 빨간탁구공만을 요구해서
왠지모를 짜증이 났다.
이번엔 아빠는 세진이 부탁을 딱잘라 거절하였다.
그런데..
세진이는 하루하루 변해갔다.
친구들도 모두 세진이를 피하더니
결국 왕따...급기야 전따가 되버리고
믿을만한건 공부뿐이였으나
급격히 300등 안에도 못들게 되었고
하루하루 옛날 처럼 변해가고 있었다.
아빠는 그런 세진이를 보며 걱정만 더해갔다.
아빠는 세진이에게 빨간탁구공 200개를 주었다.
세진이는 1주일후 다시 좋은모습으로 갖추게 되었다.
친구들간의 오해도 풀어서 전따..왕따도 면하게 되어
친구들도 많아졌고,
300등 안에도 못들게 되었지만, 전처럼 다시 전교 1등을 하게 되었다.
또 한해를 무사히 보낸 세진이는 고등학교를 입학하게 되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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