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겪었던 실화....

광복절특박 작성일 07.02.12 01:4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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흠.......매일 눈팅만하다가 이렇게 한번 제 글을 올려봅니다..^^

 참고로 지금 제가 말씀 드리는 것들은(해봐야 2가지네;;) 조금의 꾸밈과 덧대임이 없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첫번째는 가위눌린 이야긴데요. 한 2,3년 전부터는 거의 가위란걸 눌려본적이없는것 같네요.

 하지만, 중딩 일때는 거의 매일 잠만 들었다하면 가위를 눌렸습니다.(아마 한참 고민도 많을때고 생각도 많을때라서 그랬나 

 봅니다.) 가위땜에 깨고 나서 다시잠들면 또 가위를 눌릴정도 였으니까요.

 그당시,  제방 구조는 누우면 머리맡에 바로 오디오가 있었고, 그 오디오 위에 꽤 큼지막한 창문이 있었습니다.

 그날도 역시 잠을 청하고 시간이 얼마지나지않아,  익숙안 공포가 느껴져서   'ㅅㅂ 답답해, 오늘도 역시나...?'   이런 생각을 하며 빨리 깨기 위해서 손가락을움직이려고

 끙끙대고 있었죠.(가위 눌려보신분들은 다 아시겠지만, 몸을 움직이는게 안돼거든요. 손가락만 까딱 움직여도 가위에서 해방

 될수있죠.) 그러다가 무심결에 눈을떴습니다.   '헉....헉.....헉....엄마....엄마....엄마.....T^T'(역시 남자나 여자나 이런상황엔 엄마만 찾기마련인가봅니다.ㅋㅋ목소리도 안나오고 입만 벙긋벙긋 하고 있었죠.)   제 머리맡의 오디오에위에 단발머리로보이는 한여자애(물론 밤이라서 자세히는 못봤고, 창가로 들어오는 가로등불빛으로 형상만 어렴풋이 보였습니다.어렴풋이 봐서 그때 10대쯤으로 보이는 여자애로 보였습니다.)가  오디오위에서 쪼그려앉은 자세로  절 쳐다보고 있었더랬죠...;; 그여자애를 보는순간 저도 모르게 반사적으로 눈이감겼었습니다. 밀려오는 엄청난 공포에

눈물을 흘리며 흐느끼다,  결국 가위에서 풀리게 되었었죠. 풀리자마자 방에불부터 키고, 소리를 고래고래 지르며 안방가서 엄마아빠 다깨우곤 내방에 귀신있다고  다큰놈이 엉엉 대성통곡하며 울었더랬죠. 담날부턴 그방에선 절대 안잤던거 같습니다. 형이랑 방을 바꿨더랬죠.  벌써 10년이 훨씬 지난일인데도, 이글을쓰는 지금 그때 그여자애 형상이 너무 생생히 기억납니다. 생각하니 지금또 온몸에 소름이 돋네요..;;  제생에 가장 농도가 짙은 공포감을 만끽(?)하는 순간이었습니다. 전 그날 이후로 지금까지 잘때 방에 불을켜놓고 잡니다. 물론 옆에 여자친구라도 있으면 불을 끄지만요. ^^; 절대 꿈을꾼건 아닌거같습니다.  라디오에서 이소라씨 목소리도 들렸었고요. 꿈이 그렇게 생생하지는 않을거라고 생각합니다.

두번째 이야기는  걍 별거 아니라고 생각하실수도 있겠네요.

 제가 스무살때 자동차 정비학원들 다녔었습니다. 무진장 더웠던날로 기억하는데요.  늦은 오후쯤에 학원 옥상에서  같은반 친구들과 담배를피고 있었더랬죠.  그때 다녔던 학원은 주위가 모두 공장지대였습니다. 부산사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사상일대가 거의 공장으로 가득하거든요. 옥상 난간에 담배를피면서 기대고있었습니다. 갑자기 아주먼 거리에서 지상으로 뭔가가  로켓이 발사되듯이 하늘로 솟구치더군요. 그러다  하늘 끝까지 올라가는것처럼 보였습니다. 눈에 보이지않을만큼이요.

 적어도 2~3 킬로미터는 떨어진위치에서 그정도로 보였다면 크기가 꽤 큰것같았습니다.  지금도 생각해보면 도대체가 

 정체가 뭔지 답이 안나오네요. 흔히들 말하는 UFO 모형은 아니었습니다. 로켓같이 길다랗게 생겼었거든요.

    허접하고 긴글 읽으시느라 수고하셨고요. 머리말에 말씀 드렸듯이, 한치의 거짓도 없을을 제차 말씀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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