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일전 밤이었습니다... 신촌에서 친구들하고 술이 떡이되고 떡이 술이될 정도로 마신뒤에
새벽이 되어 버스를 타러 나왔습니다... 집이 수유리라서 170번을 타는데... 꽤 오래기다린걸로
생각됩니다만...(술이 워낙 취해서 깜빡 졸았을지도...-_-) 그렇게 새벽에 버스를 타고...
탄뒤에 아마 바로 잤을듯 싶습니다... 위치는 맨 뒤에가서 앉았어요...
그리고 얼마뒤에... 기사아저씨가 저를 부르는 소리에 깼습니다...
"학생, 내려야지!"
그 소리에 깼는데 아저씨는
"학생, 벨 눌러놓고 왜 안내리는 거야?"
그 소리에 정신을 차리고 내리려는데... 생각해 보니 전 벨을 눌른적이 없거든요?
그리고 맨 뒤라서 벨 누를수 있는 위치도 아니었고...
게다가 버스에는 새벽이라 그런지 저 뿐이었는데...
내리는 순간 정신이 퍼뜩 들면서 집으로 뛰어오다 싶이 왔습니다...
그건 뭐였을까요?...